12월 결산사 3분기 실적 '분업 이후 최악'
- 이지명
- 2003-11-17 06: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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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팜 41개사 분석, 순이익 성장 17개사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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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제약사들의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은 13개사를 제외한 28개사가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7개사를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서 분업 이후 최악의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데일리팜이 증권거래소에 공시된 41개 상장·코스닥 등록 제약사들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두 자리수 이상 성장한 제약사는 10개사에 그쳤으며, 무려 24개사가 마이너스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종근당이 전년대비 무려 285.58% 증가한 82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최고 성장했으며, 그 뒤를 이어 광동제약(76.13%), 대한약품(53.47%), 한독약품(35.13%), 삼천당제약(27.68%), 녹십자상아(26.21%) 등이 고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진양제약(17.45%), 중외제약(13.40%), 유한양행(12.86%), 경동제약(10.99%)도 두 자리수 이상의 순이익 성장률을 보이며 Top 10 안에 랭크됐다.
매출액 부문에서는 513.07% 증가속 1,184억원대를 기록한 LG생명과학과 115.80% 증가한 녹십자상아의 높은 성장률이 눈길을 끌었으며, 태평양제약(28.55%), 광동제약(20.29%), 보령제약(18.42%), 대한뉴팜(15.83%) 등도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부문에서 모두 성장세를 유지한 업체로는 광동제약, 한독약품, 삼천당제약, 진양제약, 중외제약, 유한양행, 고려제약, 태평양제약 등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 매출액 1위를 고수해 온 동아제약은 전년대비 순이익이 무려 50.02%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으며, 동성제약(-55.49%), 대원제약(-63.69%), 녹십자(-70.62%), 종근당바이오(-81.44%), 삼성제약(-95.43%) 등도 순이익이 급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매출액 부문에서 조아제약(-45.77%)이,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대원제약(-56.95%)이 각각 최고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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