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협, 쥴릭 OTC 전품목 판매거부 '유보'
- 최봉선
- 2003-09-29 1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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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밑협상 중 추후결정…쥴릭, 마진 일부환원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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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투쟁에 나서고 있는 약발협이 오는 10월부터 강행키로 한 쥴릭의 OTC 전제품 판매거부를 당분간 유보했다.
29일 약업발전협의회(회장 임경환, 영등포약품)에 따르면 최근 쥴릭파마 측과 활발한 물밑접촉을 하는 상황에서 OTC제품에 대한 판매거부에 들어간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일부 회원사들의 지적에 따라 유보키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약발협은 특히 쥴릭파마가 국내시장 출발당시 거래관계를 맺어온 ‘SD 1’(Sub-Distributor 1)과 약발협 회원이면서도 그 이후부터 거래를 하게된 ‘SD 2’라는 이유로 마진상향에 소외를 받고 있는 ‘SD 2’들도 ‘SD 1’과 같이 마진상향이 될 수 있도록 쥴릭과 협상키로 했다.
‘SD 1’의 경우 당초 9%에서 8%로 1% 하향됐거나 8%에서 7.5%로 0.5% 하향됐지만, ‘SD 2’는 5%에 쥴릭에 판매정보를 제공하고 받는 제공료 1% 등 모두 6%를 받고 있어 같이 약발협에 참여해 쥴릭투쟁에 나서고 있는데 서로 차등을 둘 수 없는 만큼 얼마가 됐든 마진을 공평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임경환 회장은 “우리가 마진만을 위해 쥴릭과 싸우는 것은 아니지만, 몇 %의 마진이 됐던 ‘SD 1’과 ‘SD 2’의 마진이 같아야 한다”면서 “쥴릭과의 협상과정에서 이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쥴릭파마는 약발협과의 협상과정에서 지방 도매상의 경우 병원영업을 하는 관계로 서울지역의 한하여 마진을 환원시켜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었으나 지방도매상들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 약발협이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쥴릭파마는 최근 접촉에서는 하향조정한 0.5~1%의 절반을 상향해 주겠다는 협상카드를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약발협 일부에서는 이를 수용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조심스런 의견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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