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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조제약사회 불허...한약 TFT 가동"

  • 주경준
  • 2003-08-19 06:35:22
  • 요약
  • 한석원 약사회장 간담회, 24일 토론회 개최만 권고

대한약사회는 오는 24일 창립총회를 추진중인 '한약조제약사회'설립을 불허키로 했다.

18일 약사회 한석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약조제약사회'는 설사 그 당위성이 있다하더라도 수순·절차상의 문제와 함께 회의 조직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기 보다는 위해성이 큰 행위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 회장은 "한약조제약사회를 추진중인 이들은 한의약육성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정작 한약비대위 소속으로 본인들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약사회에 책임전가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약사회 비대위와 한약위에 공식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별도의 단체를 설립하겠다는 것은 약사들의 힘을 이분화시키는 행동"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한 회장은 한약조제약사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약사회가 한의약 육성법 저지를 위해 노력해온 일련의 과정을 왜곡·오도한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한회장은 오는 20일 한약조제약사회에 참여한다고 알려진 한약연구·학습을 하고 있는 7~8개팀 대표들과 토론회를 개최하는 한편 24일은 창립총회가 아닌 대토론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약조제약사회 준비팀에게 권고했다.

한 회장은 이어 이번 한약조제사회 파동과 관련 약사회는 한의약육성법 하부법령 추진과정, 독립한의약청 추진, 한약사문제 및 약대 6년제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키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키로 했다.

단 한약조제약사회가 이같은 권고를 무시하고 단독 출범할 경우 여기에 참여하는 전원에 대해서는 테스크포스팀 등 공조직의 참여를 배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함께 배석한 이숙연 한약정책위원장도 "오는 24일 열리는 창립총회가 토론회 성격으로 정리된다"며 "한의약육성법 관련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겠지만 강행한다면 특정 저의에 대한 오해를 풀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한약조제약사회 추진위원들이 약사회를 방문, 한석원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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