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약, 스타마케팅 돌입 '한판 승부'
- 이지명
- 2003-08-18 1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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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펠레' VS 릴리 '폴 뉴먼' 홍보대사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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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축구스타 펠레를 비아그라 광고에 출연시킨데 이어, 릴리도 월드스타인 폴 뉴먼을 홍보대사로 활용한 스타마케팅에 가세해 세계적 스타를 동원한 두 제품간의 치열한 한판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18일 릴리측은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등으로 국내 팬들을 사로잡았던 추억의 영화배우 폴 뉴먼(Paul Newman, 78세)이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Cialis)'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폴 뉴먼은 8월초 영국 런던에서 발기부전 환자용 소책자 제작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기부전 전도사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발기부전 환자가 아닌 그가 발기부전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자신의 이름을 딴 '뉴먼 하스(Newman-Haas)' 자동차 경주대회의 후원사로 일라이 릴리가 참여하면서 비롯됐다.
폴 뉴먼은 한국어로 번역돼 국내 전국 병의원에도 배포될 예정인 환자용 소책자에 자신의 운전기사와 함께 출연해 환자들에게 발기부전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발기부전 학회와 강연회 등에 참석해 발기부전과 시알리스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기자간담회를 통해 폴 뉴먼은 "발기부전은 전 세계적으로 1억5천만명이 앓고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타인에게 말하기를 꺼려 병을 키운다며, 의사와의 간단한 대화만으로도 쉽게 극복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릴리측도 기회가 되면 폴 뉴먼을 한국에 초청해 발기부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데 도움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말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발매허가를 받은 바 있는 시알리스는 1세대인 비아그라에 이어, 2세대 발기부전치료제로 평가받으며 출시 이후 현재 전세계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정부의 '오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 절차가 끝나는 9월경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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