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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의약품·컨슈머·R&D' 3박자 성과…HLB제약의 청사진

  • 이석준
  • 2023-05-13 06:00:59
  • 올해 CSO 사업부 1000억 돌파 유력…생동 투자로 약가 보전
  • 관절 건기식 '콴첼' 론칭…한국인관절연구센터 개소 시너지 극대화
  •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4상 후 허가 절차…리보세라닙 상업화 준비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HLB제약이 의약품, 컨슈머, R&D 부문에서 3박자 성과를 내고 있다. 의약품 부문은 올해 CSO 사업부만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 생산 제품 비율은 올해 6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원가 절감 및 가격 경쟁력도 확보한다.

컨슈머 부문은 관절 특화 브랜드 콴첼을 런칭했다. 업계 최초 한국인관절연구센터 개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R&D 부문은 척수소뇌변성증치료제 '씨트렐린' 허가에 드라이브를 건다. HLB제약은 최근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공유했다.

회사에 따르면 HLB제약 사업부는 크게 ▲의약품 생산 ▲컨슈머 헬스케어 ▲신약 개발로 나뉜다.

의약품 사업은 CSO(판매대행)과 CMO(수탁생산)으로 구분된다. 최근 5년 5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일으켰다. 2018년 205억원에서 2022년 1075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중 CSO는 937억원을 차지했다.

올해는 CSO만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2018년 56개→2020년 131개)와 2022년 판매수수료 인상 전략이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

자사생산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도 노린다.

HLB제약은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 17건에 5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그 결과 주요 매출 품목 보험가 방어에 성공했다.

회사는 자사 생산 제품 비율을 올해까지 25% 수준에서 6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원가 절감 및 가격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

컨슈머 부문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관절 전문 건기식 '콴첼' 브랜드를 런칭했다. 관절 건강 분야 카테코리 킬러 전략으로 런칭 초기에 압도적인 인지도 확대를 위해서다.

회사는 대중 매체 광고 후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 균형 있는 영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얼마전에는 업계 최초 한국인관절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수장은 HLB제약 컨슈머헬스케어본부에서 콴첼 제품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홍준기 센터장이 맡았다.

한국인관절연구센터는 좌식 습관 등으로 관절 건강에 취약한 한국인의 관절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관절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D 성과 도출도 기대된다.

대표 사례는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제 '씨트렐린 구강붕해정'이다. 국내 최초 대규모 비교 4상에서 안전성과 운동실조 개선효과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올 2, 3분기 논문 발표 후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급여 신청 및 협상 ▲3분기에는 급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시장은 300억원(유사질환 포함) 규모로 독점적 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보세라닙 상업화 준비도 진행 중이다. FDA 허가 후 향남공장을 생산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리보세라닙 생산을 위한 리모델링도 진행하게 된다. 리보세라닙은 5월 20일께 FDA 허가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는 "HLB제약이 2020년 9월 HLB생명과학에 인수된 후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도 의약품, 건기식, R&D 부문 청사진을 내놓으며 기업 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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