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약국가 가짜처방전 2종 출현
- 주경준
- 2003-04-17 07: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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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정약 아티반 처방동일...약국가 주의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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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지역에 향정약 아티반이 처방된 것으로 조작된 가짜 처방전 2종이 동시 유통되고 있어 개국가의 주의가 요망된다.
16일 강동구약사회와 하남시보건소에 따르면 각각 세실내과의원과 홍박의원에서 보험이 아닌 기타로 처방전을 발행한 것으로 조작된 가짜처방전이 개국가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구지역에 유통중인 가짜처방전은 실제 존재하는 세실내과의원(압구정소재)에서 15일 발행한 것으로 돼 있으며 의원전화번호가 틀리게 기재돼 있다.
또 시메티딘과 로라제팜(아티반)이 14일분 처방된 것으로 조작됐으며 환자의 성명과 주민번호는 일치한다.
강동구지역은 약국에 가짜 처방 환자가 방문했으나 처방약이 없어 환자를 돌려보내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하남시의 경우 이미 2개 약국에서 조제를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폐업한 것으로 알려진 홍박의원 명의로 처방전을 발행한 것으로 돼 있다.
15일 의원에 전화확인이 불가능한 야간에 발견된 이 처방전도 시메티딘과 아티반이 처방돼 있었으며 처방마다 각각 다른 환자명과 주민번호를 기재하는 등 보다 치밀한 조작이 이뤄졌다.
이에 하남시보건소는 약사회 등에 긴급전문을 발송 약국가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관련 개국가는 “아티반 등 향정약의 경우 다량복용시 환각 등의 효과를 나타내 마약대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고 말했다.
한편 환자가 조작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짜처방전 유통사례는 분업이후 지금까지 9차례에 거쳐 보도됐으며 이중 분업초기 혈압약 가짜처방과 다이어트약외 7건은 모두 향정약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환각제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향정약 공급라인으로 가짜처방전이 활용되고 있는 물증으로 이에대한 적절한 정부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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