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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의협감시단 활동문제 신중 접근

  • 주경준
  • 2003-02-13 23:58:25
  • 요약
  • 맞대응 소모전 경계...선 현황파악 진행키로

약사회는 의협 감시단문제에 대해 소모전을 경계하며 신중하게 접근키로 했다.

13일 약사회는 관악구 소재 약국에 의협의 감시활동이 전개된 것과 관련 추가적인 피해사례 등에 대해 우선 파악한 이후 대처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특히 맞고발 중단을 합의한 개원의협이 아닌 의협 측에서 이번 감시활동을 전개한데다 현재 의협 선거가 진행되고 있어, 자칫 선거전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간을 두고 사건해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직전에 상호 맞고발하는 모습은 자칫 이익집단간 분쟁으로 비춰질 수 있고 또 신정부를 앞둔 상태에서 예의에도 어긋난다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맞고발 등 양측이 소모전을 전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며 “대통령 당선자 취임전후 이같은 행동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약사회 관계자는 “의협선거가 임박한 상황임을 볼 때 일부 의사들의 돌출행동일 가능성이 높다” 며 “피해를 입는 약국이 없도록 우선 내부관리를 진행하면서 진위여부를 충분히 파악한 이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개국가도 보건의료정책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에 발생한 섣부른 감시활동에 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맞대응하기 보다는 시민포상제 폐해 등과 함께 이같은 문제를 지적해 나가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11일 관악구에 출몰했던 의협감시단이 13일 영등포구에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약사회는 의협측에 즉각적인 감시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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