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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처방전 다시 기승 '요주의'

  • 주경준
  • 2003-01-28 23:50:21
  • 요약
  • 강동보건소 환자발견시 신고요청...아티반 처방

서울지역에 다량복용시 환각효과를 나타내는 향정약을 처방한 가짜처방전이 유통되고 있어 개국가의 주의가 요망된다.

28일 강동구보건소는 처방을 발행한 것으로 작성된 의료기관 확인결과 처방전 발행사실이 없는 가짜처방전이 유통되고 있다며 ‘연세내과’ 명의로 아티반 42정이 의료보험이 아닌 기타로 체크돼 처방된 경우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짜처방전은 27일 처방된 것으로 위조돼 있으며 환자 성명이 ‘원광태’로 수기로 작성돼 있다.

처방된 약은 시메티딘과 아티반 등으로 아티반의 경우 다량 복용시 환각효과를 나타내는 점에 비춰 환각제 대용으로 향정약을 사용하기 위한 전형적인 가짜처방전 형태를 띠고 있다.

강동구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은평구 불광동지역 등에서 일부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동지역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분업시작이래 가짜처방전 유통사례가 2000년 10월 시작으로 매년 수차례 발생하고 있어 정부차원에서 가짜처방전 발생방지를 위한 대비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가짜 처방이 마약대용으로 사용되는 향정약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실제 이번 사례를 포함 분업이후 2년 6개월간 취재 확인된 총 7건의 가짜처방전 유통사례중 2건을 제외한 5건이 향정약 처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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