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협회, "입회비 60% 세일합니다"
- 최봉선
- 2003-01-16 23:31:3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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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회원 가입유도…6월까지 5개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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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협회가 비회원사의 회원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입회비와 회관건립기금을 5개월간 60% 세일한다. 신규 도매상이 도매협회에 가입하려면 입회비와 회관건립기금 각각 500만원씩 1,000만원을 내야하지만, 오는 2월11일부터 6월말까지 각 300만원씩 60%를 내려 400만원만 내면 신규가입을 받아주기로 했다. 도매협회는 15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비회원사들이 입회비와 회관건립기금이 부담되어 협회에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할 수 없다는 여론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폭넓은 논의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들은 "도매시설 면적기준이 폐지된 이후 도매업체는 2배 이상 신설했으나 비회원사가 회원사보다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매업계는 이 어려운 시기에 협회를 중심으로 뭉치기 위해서는 비회원사의 회원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매협회가 이례적으로 입회비를 60%나 세일하는 것은 예산의 적지 않은 부문을 신규회원의 가입비 등에 의존했으나 도매상 시설기준 폐지이후 신설되는 업체들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면서 입회비 등의 부담감 등으로 협회가입을 기피, 예산편성에 문제가 되어 왔기 때문이다.
도협은 지난해까지 1억9,000만원의 가수금이 발생하자 내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14.9% 줄인 7억9,400만원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일부 이사들은 "만일 60%까지 세일을 했는데도 신규회원이 늘지 않는다면 도매협회는 실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전국 시도지부장들에게 지원금 등 메리트를 주어 지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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