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외자사 유통책임 외면 "약국만 골탕"
- 강신국
- 2003-01-18 07:54:0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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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 짧은약 공급...처방-포장수량차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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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외자사의 ‘나 몰라라’ 식 제품관리 및 유통으로 개국가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개국가에 따르면 한국 MSD의 ‘티모프틱ㆍ에스이’ 점안액이 유효기간 3-5개월을 남기고 출시되는 사례가 많아 90일 이상 장기복용 환자에게 처방될 경우 약화사고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페링코리아 ‘펜타사’의 경우는 90일, 180일 처방이 대부분이지만 100정 덕용 포장으로 출시돼 10~20정 정도가 남는 경우가 많아 개국가에서 재고약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초구 S약국 K약사는 “‘티모프틱ㆍ에스이’의 경우 90일 이상의 장기처방 환자가 많은데 제약사나 도매상으로부터 현재 출하되는 제품의 유통기한이 4~5월경에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경기 K약국 C약사는 “이 약 처방 후 약화사고가 발생 했을 때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 며 “점안액의 경우는 유통기한에 더 신경 써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 MSD측은 “다빈도 처방약이 아니기 때문에 약출하 조절 실패로 발생 한 분량이 있는 것 같다” 며 “만약 약국에서 처방 시 2-3개월 유효기간을 남겨둔 '티모푸틱'에 3개월 이상의 처방전이 들어온 경우 반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링코리아의 ‘펜타사’의 경우는 실제 처방 사용량과 덕용 포장 수량 차로 인해 약사들의 불만이 높은 경우.
경기 D약국 B약사는 “펜타사의 경우는 대부분 90정, 180정 처방이 많은데 이 약의 경우는 100정 포장이라 10~20정 정도의 재고약이 자주 생겨 재고 처리가 너무 힘들다”며 울상을 지었다.
동작구 K약국 P약사도 “계속해서 제약사 측에 덕용포장을 다빈도 처방수에 맞춰 조절 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개선이 없다”고 말했다.
페링코리아 측은 “갑자기 약 포장 단위를 바꾸기는 힘들다” 며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처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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