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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쿄 신약 '올메살탄' 대웅제약에 낙점

  • 전미현
  • 2002-09-10 10:43:35
  • 안지오텐신 Ⅱ계열...산쿄 자회사 설립지원키로

국내 상위권 제약사간에 치열한 라이센싱 경쟁이 벌어졌던 '올메산탄'이 결국 대웅제약으로 최종 낙점돼 양사간 계약이 성사됐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9일 일본 산쿄주식회사(대표Tetsuo Takato)의 '안지오텐신 Ⅱ 길항제' 신약인 '올메살탄(Olmesartan,성분명)'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의 제약회사인 산쿄와 상호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산쿄의 자회사 설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메살탄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고혈압치료제군인 '안지오텐신 Ⅱ 길항제'계열의 치료제. 이 계열은 기존 고혈압치료제에서 보이고 있는 마른기침 등의 부작용이 적은 고혈압치료제군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메살탄'은 다른 주요 '안지오텐신 Ⅱ 길항제'계열 고혈압제와 각종 비교임상시험결과 안전성과 혈압강하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즉, 마른기침 등의 부작용도 최소화되고, 혈압강하에서도 다른 '안지오텐신 Ⅱ 길항제'계열에 비해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어 고혈압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혈압치료 외에도 전임상을 통해 심혈관계 질환에 있어 혈관 보호의 특성이 입증되었다.

전체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3,500억원 정도.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안지오텐신 Ⅱ 길항제'계열 고혈압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5백억으로 성장율 126%를 기록했으며, 올해 또한 100% 성장으로 1천억 정도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성장을 하고 있다.

산쿄의 '올메살탄'은 미국과 유럽의 임상실험으로 안전성과 우수한 약효가 입증된 바 있으며, 2002년 4월에 FDA 승인을 얻어 5월부터 미국에서 제품명 베니카로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유럽 시장에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라이센스 계약체결로 국내에서는 임상을 거쳐 2004년에 발매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올메살탄'의 라이센스 계약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주하고 있는 '안지오텐신 Ⅱ 길항제'계열 고혈압제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진출하게 되었으며, 기존에 판매중인 고혈압 치료제들과 함께 순환기 영역에서의 우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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