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 후발의약품 등재 여파…직듀오도 30%대 인하
- 김정주
- 2023-04-21 23: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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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인브로마제팜 조정신청으로 50%대 인상
- 에자틴·콩고르, 업체 자진 약가인하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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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계열 당뇨병치료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후발 약제들이 내달 줄줄이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되면서 복합제인 직듀오서방정도 그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연동 인하된다.
명인제약 명인브로마제팜은 약가인상 조정신청 트랙을 밟아 50%대의 인상에 성공했다. 반면 알보젠코리아의 에자틴정(메만틴염산염)과 머크의 콩코르정(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은 업체가 자진인하를 선택해 내달 적용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계획하고 내달 1일자로 적용을 추진 중이다.

복합제 연동인하도 있다. 직듀오서방정은 함량별로 30%대 약가가 떨어진다. 이 약제는 당초 투약비용으로 산정된 복합제로서, 포시가의 약가인하 여파로 산식에 의해 약가가 동반 인하되는 수순을 밟게 됐다. 500mg 함량은 35.7%, 1000mg 함량은 30.4%씩 각각 인하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리지널 제품이나 혁신형제약기업 제품 등에 대해 최초제네릭으로 등재된 날부터 1년 간 약가를 가산해주고 있다.
제미다파정은 내달 1일자로 15.5% 가산 받고, 대원제약 다원정5mg과 한미약품 다파론정5mg, 종근당 엑시글루정5mg은 이미 이달 8일자로 23.4%와 3.3%의 가산을 적용받는 중이다.
카스포펀진아세테이트 성분 약제인 삼천당제약 카스펀주와 한국엠에스디 칸시다스주 총 4품목은 1년 간 가산을 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가산 유지기간인 3년이 지나더라도 업체 측에서 제품의 안정공급 등을 이유로 가산 연장을 원했기 때문인데, 정부는 이 때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의견을 참고해 유지여부를 결정한다.
이들 약제 가산은 내년 4월까지 유지된다.

정부는 약제급여목록에 고시된 약제 중 약평위 심의를 거쳐 상한금액 조정신청이 수용된 경우엔 건보공단과 제약사 간 인상할 약가를 협상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서 약평위는 ▲환자의 진료에 필수적인 경우 ▲대체약제가 없는 경우 ▲대체약제 대비 투약비용이 저렴한 단독공급 약제인 경우에 조정 심의를 통과시킨다.
이번에 그 허들을 넘은 약제는 명인제약 명인브로마제팜정3mg으로, 현재 33원인 약가가 내달부터 50원으로 51.5% 인상된다.
반면 자진인하를 신청해 스스로 약가인하를 선택한 약제는 4개다. 정부는 업체 측이 기등재된 약제의 상한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자진인하를 신청하면 그 금액으로 조정한다.
품목을 살펴보면 알보젠코리아의 에자틴정(메만틴염산염)이 12% 인하를 선택했고, 머크의 콩코르정2.5mg(비소프롤롤푸마르산염)은 9.1%, 5mg 함량 제품은 9.9%, 희귀의약품센터의 올파딘캅셀은 40%의 약가인하를 선택해 내달 1일자로 각각 떨어진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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