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결과 내야"…품절약 민관협의체 오늘 첫 회의
- 김지은
- 2023-03-23 11:17: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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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자급 진행…식약처·약사회·제약협·유통협 등 참여
- 품절약 기준 마련 주목…제약·유통·약사 절충안 마련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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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품절의약품 민관협의체 실무자 회의가 오늘(23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협의체 구성 이후 첫 실무자회의로 협의체의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 셈이다.
지난 10일 복지부는 대한약사회관에서 킥오프 성격의 민관협의체 구성 준비를 위한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복지부는 당시 실무자 회의 중심으로 협의체를 운영하되, 큰 틀에서 협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 협의체 차원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협의체는 약국가의 건의사항을 점검하고, 해외 사례 등을 통해 개선사항, 품절약의 기준을 마련해갈 것"이라며 "약국 현장에 의약품 품절이 발생하고 이것이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민관이 효과적 개선방향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에도 품절약 민관합동 협의체가 가동된 바 있지만 2차례 거친 회의 후 사실상 협의체 운영이 무기한 중단됐으며, 당시 품절 기준이나 정의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바 있다. 약사사는 이번 협의체 운영을 통해 품절의약품의 정확한 기준과 원인에 따른 대응 시스템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품절약의 명확한 기준과 범위를 정립하는 한편,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약 품절 상황에 따른 대응 시스템, 가이드 마련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체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제약사와 의약품 유통협회, 약사 간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게 주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민필기 약국이사는 "1차로 품절약 기준을 마련하는 것부터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정부와 제약사, 유통사, 약사 등 이해당사자들 간 의견 차이를 좁히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민 이사는 "약사회는 일선 약국이 겪는 약품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게 최우선 과제이자 목표"라며 "여러 의약품 품절 원인에 따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카테고리를 정해서 카테고리에 따른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보자는 것이다. 제약사, 유통 차원에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정부가 개입돼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협의체를 통해 결과물을 내야 할 것”이라며 “단순 약국 불편을 해소하자는 차원을 넘어 국민이 적절한 시기에 제대로 의약품을 복용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부분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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