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투석환자 심혈관 사망 43%↓"…NEJM 게재
- 이석준 기자
- 2025-12-08 11:01:2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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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석 환자 1228명 대상 PISCES 연구 수록
- EPA+DHA 조합 제형 첫 대규모 근거…출혈 위험↓ 임상 적용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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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고용량 오메가-3가 만성 혈액투석 환자의 주요 심혈관 질환(MACE)을 실질적으로 줄인다는 근거가 NEJM(2025년 11월)에 수록됐다.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로 신약·임상 연구의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받는다. NEJM에 연구가 실릴 경우 해당 근거는 국제 치료지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NEJM에 공개된 PISCES 임상시험은 투석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고용량 오메가-3 보충이 심혈관 위험 감소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이번 임상 연구는 캐나다와 호주에 위치한 투석 센터 26곳에서 총 1228명의 성인 투석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험군은 하루 4g의 오메가-3 보충제 (n-3 PUFA, EPA 1.6g + DHA 0.8g) 를 섭취했다.
약 3.5년의 추적 관찰 결과, 실험군 환자들은 심장마비를 비롯해 뇌졸중, 말초혈관 질환 등 심각한 심혈관 문제가 약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혈 위험은 대조군보다 오메가-3를 복용한 실험군에서 더 낮게 나타났으며 기타 이상반응 및 복약 순응도 역시 두 군간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 대비 차별성을 지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대규모 심혈관 질환 예방 연구 대부분은 고순도 EPA 단일 제형을 사용해 효과를 입증했다. 반면 DHA를 포함한 EPA+DHA 조합 제형은 과거 일관된 심혈관 보호 효과 증명이 제한적이었다는 비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PISCES 연구는 이러한 논란을 뒤흔든 결과로 평가된다. 실제 고위험군 환자에서 EPA와 DHA를 모두 포함한 제형이 뚜렷한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점은 산업계에도 적지 않은 파급력을 가진다.
다만 연구 대상이 혈액투석 환자에 한정된 만큼, 일반 만성 신장질환(CKD) 환자군으로 직접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출혈·약물 상호작용 등 장기 복용 시 안전성에 대한 추가 검증과 더 다양한 환자군을 포함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PISCES 임상시험은 혈액투석을 받는 고위험 환자에게 있어 오메가-3의 심혈관 보호 효과를 입증한 획기적인 연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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