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3772억 투자 송도 R&PD 가동
- 이석준 기자
- 2026-01-19 08:53:0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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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공정 원스톱 체계 구축, 개발 속도·완성도 제고
- 차세대 백신 플랫폼 강화, 글로벌 협력 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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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구축한 ‘글로벌 R&PD(Research & Process Development) 센터’로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완료하고, 19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 이전은 기존 제조 중심이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연구 기반 허브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R&PD 센터는 토지·건축·설비를 포함해 총 3772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연구·공정개발 시설이다. 대지면적 3만413.8㎡, 연면적 6만4178.37㎡ 규모의 지하 2층·지상 7층 건물로, 연구개발(R&D),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하나의 개발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센터에는 mRNA, 단백질 재조합, 바이럴 벡터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연구를 위한 전용 실험실과 디지털 기반 협업 환경이 구축됐다. 특히 상업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에서 일부 병행하던 연구 공정을 센터 내로 통합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파일럿 랩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초기 연구부터 공정 설계, 스케일업, 기술 검증 및 이전까지 전 과정을 단일 공간에서 수행하는 ‘원스톱 개발 체계’를 완성했다.
공간 설계에는 소통과 협업 중심의 조직 문화가 반영됐다. 전 층을 연결하는 개방형 계단 구조와 세포 연결을 모티프로 한 로비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그룹의 역사와 창업정신을 담은 ‘패기월’을 설치했다. 1층에는 1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오픈형 행사 공간과 중·소형 회의실을 마련해 글로벌 파트너사, 정부,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강화한다.
근무 환경도 스마트워크 중심으로 개선됐다. AI 기반 업무 도구와 고속 ICT 인프라를 도입했으며, 식사·휴식·운동·건강관리 시설과 협업 공간을 확대했다. 통근버스와 주차시설 등 접근성 지원 체계도 함께 강화했다. 복지 측면에서는 실내·외 정원과 함께 정원 50여 명 규모의 직장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보육료와 특별활동비를 회사가 전액 지원한다.
회사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를 기반으로 폐렴구균 등 프리미엄 백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독감 등 주요 백신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mRNA 및 AI 기반 플랫폼 확장, CEPI·WHO·게이츠재단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 프로젝트,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와의 연계를 통한 사업 확장 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안재용 사장은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입주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핵심 인프라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 연구·공정·글로벌 협력이 하나의 성장 구조로 연결되는 기반 위에서 세계 보건 향상과 글로벌 기업 도약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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