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적응증 확대
- 최다은 기자
- 2026-02-23 10:48: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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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LS-3021, 고위험 암종으로 적응증 확대
- KLS-2031, 통증 질환 중심 적응증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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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신약 후보물질 KLS-3021과 KLS-2031의 적응증을 추가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상업화 전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새롭게 확보한 전임상 데이터를 논문 게재 및 학회 발표 등을 통해 공개하고, 이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협의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PH-20, IL-12, sPD1-Fc)를 탑재한 차세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종양 용해 작용에 더해, 종양 내 기질을 분해해 면역세포 침투를 촉진하고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KLS-3021의 연구 범위를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과 삼중음성유방암(TNBC)으로 확대했다. 두 질환 모두 진행성·재발성 단계에서 예후가 좋지 않고, 기존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률도 낮아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높은 암종이다.
회사 측은 HNSCC 관련 전임상 결과를 담은 논문을 올해 상반기 중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TNBC 관련 논문도 연내 투고를 추진 중이다.
앞서 전립선암과 피부 편평세포암(cSCC) 모델에서 진행한 전임상 연구에서는 KLS-3021을 단 1회 투여했음에도 종양 크기가 유의미하게 감소한 결과를 확보했다. 전이성 종양 모델에서도 원발 종양뿐 아니라 인접 림프절 전이에 대한 치료 효과가 관찰돼 전이암 치료 가능성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인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신경 염증 억제와 과흥분된 통증 신호 경로 조절에 관여하는 GAD65, GDNF, IL-10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PDPN) 관련 전임상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논문화하는 한편, 추가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적응증 확대 연구와 데이터의 객관적 검증을 병행하며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 협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선진 대표이사는 “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논문화해 객관적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며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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