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지도 부실 논란 의식?...창고형 약국의 건강 강연
- 강혜경 기자
- 2026-05-21 12:03: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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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팩토리약국, 매월 2회 건강 강연
- "복용중인 약, 궁금한 약 들고 오세요"
- 창고형 약국 '복약지도 부실' 등 한계 극복 자구책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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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이 약사와 소비자간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창고형 약국의 한계로 꼽히고 있는 복약지도 부실이나 약사 상담 등의 역할을 극복하고자 지역 주민, 약국 이용 고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강연이라는 가벼운 형태의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기획한 것으로 보여진다.
창고형 약국의 이같은 시도는 처음이다.
최초의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은 매달 2회 약사와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건강 강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천 소재 서울점에서 매월 1·3주 금요일 '약, 제대로 드시고 계신가요? 약사가 알려주는 건강이야기'를 테마로 진행된다.
약국 내 라이브러리 공간에서 진행되는 강연은 참가비나 예약 없이 약국을 방문한 이용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평소 궁금했던 약이나 복용 중인 약을 직접 가져와 상담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하고 있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약국의 무료 건강 강연이 창고형 약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쇄시키기 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약국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약국 내에서 건강 강연을 진행하는 시도는 공간적·물리적 제약 등에 부딪쳐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고형 약국의 넓은 공간 활용과 유휴 약사 활용 등이 맞물리면서 '이용자 프렌들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이다.
물론 약국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지역의 약사는 "소비자 선택권이 강조되는 창고형 약국의 경우 복약지도 부실, 약사 역할 축소 등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구조다 보니 이를 만회하기 위한 시도가 아닌가 싶다"면서 "기존 약국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는 의미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약사는 "창고형 약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잠재우기 위한 강연으로 보여진다. 오히려 약국 내 제품을 연계해 판매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면서 "기획의도가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효과가 있고, 지속될지는 지켜볼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시도가 유사한 창고형 약국들로 번질지도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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