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소연 "편의점 타이레놀 포장단위, 8→6정 조정해야"
- 강혜경 기자
- 2026-06-16 1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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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제도 안전성 검토 선행 촉구
- 중복 복용 경고, 고위험군 대상 추가 주의표시 도입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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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하반기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와 판매기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건강소비자연대(대표 강영수)가 소비자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안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제도 확대에 앞서 소비자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건소연은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약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500mg)을 기존 8정 포장에서 6정 포장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타이레놀 1일 최대용량 4000mg 기준에 따라 8정 포장으로 구성돼 있지만 실제 소비 환경에서는 고령자, 저체중자, 간질환자, 음주자, 장기복용자, 감기약·해열제 등 타제품과의 중복 복용 가능성이 존재하며, 전문가 개입 없이 구매되는 구조인 만큼 보다 보수적인 안전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미국 FDA 역시 아세트아미노펜 안전성 강화를 위해 1일 최대용량을 4000mg에서 3250mg 수준으로 낮추고, 정제당 함량 제한 및 일부 고함량 제품 규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제조사 역시 타이레놀 Extra Strength 500mg 제품의 소비자 중복 복용 위험과 고위험군 보호를 고려해 권장 최대 복용량을 하루 6정(3000mg)으로 조정한 바 있다는 것. 이밖에도 미국간학회 학술지, 일본 공동연구,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 진료지침, Havard Health Publishing 등에서도 3000mg/day 이하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건소연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 자체는 의미있는 정책 목표이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강화 없이 접근성만 확대할 경우 예상치 못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예방 중심의 안전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제품 중복 복용 경고문구 강화 ▲고위험군 대상 추가 주의표시 도입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전 소비자 안전영향평가 실시 등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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