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2Q 적자 폭 감소…독일 자회사 실적 기여도 확대
- 천승현 기자
- 2026-08-10 17: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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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T 바이오로지카 실적 개선으로 적자 규모 축소
- 매출은 백신 공급 이연으로 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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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의 실적 기여로 적자 폭이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백신 제품의 공급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이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217억원 축소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개발(R&D)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에 대한 투자로 2023년 4분기부터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2분기에는 독일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IDT 바이오로지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4년 인수한 독일 바이오기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에 설립한 100% 자회사를 통해 독일 제약바이오기업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의 지분 60%를 매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IDT바이오로지카 인수금액은 총 3700억원이다.
IDT바이오로지카는 지난 2 분기 영업이익이 1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7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IDT바이오로지카는 2분기 매출이 1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293억원보다 0.2% 증가했다. 지난 2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에서 IDT바이오로지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83.2%로 전년동기 79.9%보다 3.3%포인트 상승하며 실적 기여도가 확대됐다.
IDT바이오로지카는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증가했고 인력 최적화와 수율 개선 등으로 원가가 감소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향후에도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지속적으로 효율화하고 고부가가치 계약을 확대하면서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CDMO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2분기 매출이 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감소했다. 회사 측은 “자체 백신 일부 물량의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된 데 따른 일시적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물량이 3분기 내 전량 반영될 예정이어서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하반기에도 IDT의 글로벌 CDMO 사업 확대를 이어가는 한편, 자체 백신의 국내외 공급 확대와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라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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