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정책연구소, 정책연구 19권 발간…처방중재 집중 조명
- 김지은 기자
- 2026-08-12 06:00:3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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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약 안전사용·소비자 구매행동 변화 등 정책 환경 진단
- 공급망·복약지도·장기처방·디지털 약학교육 등 현안도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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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재단법인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진)가 최근 '의약품정책연구' 2026년 19권 1호(통권 31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약사의 처방중재를 비롯해 일반의약품의 안전사용과 소비환경 변화, 의약품 공급망, 복약지도, 장기처방, 디지털 전환 시대 약학교육 등 최근 약업계와 보건의료 현장에서 관심이 높은 다양한 정책 현안을 다룬 전문가 원고 10편이 수록됐다.
첫 번째 특집 주제인 '약사 처방 중재 역할의 현재와 미래'에는 김대진 의약품정책연구소장과 구현지 경성대학교 교수, 최경숙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부장이 참여했다.
먼저 김대진 소장은 전국 약국의 처방중재 사례를 토대로 약사의 중재가 실제 처방 수정·변경으로 이어진 양상을 분석하고, 향후 처방중재 역할 확대와 보상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구현지 교수는 미국·영국·캐나다·호주·일본의 보상제도를 비교해 국내 약사 처방중재의 제도화와 한국형 보상 모델 마련을 위한 시사점을 제안했다. 최경숙 부장은 병원 현장에서 이뤄지는 처방중재의 역할과 환자안전·치료효과 측면에서의 가치를 소개했다.
두 번째 특집 주제는 '일반의약품 환경변화와 대응 방향'이다.
장보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해외의 일반의약품 분류 및 판매규제 사례를 살펴보고, 오남용 우려가 높은 일반의약품에 대한 국내 관리제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모세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원장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축적된 일반의약품 이상사례를 분석해 일반의약품 역시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판매 단계에서 약사의 전문적 상담과 개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일 휴베이스 고문·부산 싱싱약국장은 '소비자 일반의약품 구매 행동 변화와 약국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기고했다. 온라인 정보 탐색과 가격 비교, 자율적인 제품 선택 등 소비자의 구매 행동 변화에 주목하고 가격·규모 경쟁에 치중하기보다 소비자에게 보다 적합한 의약품을 골라주는 약국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논단에서는 시의성 있는 개별 주제들도 다양하게 다뤄졌다.
양혜성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변호사는 의약품 포장재 수급 불안에 따른 공급망 관리 필요성을, 여정현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는 법령과 판례를 중심으로 복약지도와 약사의 책임 범위를 살펴봤다.
송인명 국립공주대학교 교수는 장기처방의 장단점과 안전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양서연 정책국장과 유은지 정책차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 예비약사가 갖춰야 할 역량과 약학교육의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김대진 소장은 "이번 호에도 약업계와 보건의료 현장을 달구고 있는 주요 정책 과제를 폭넓게 다뤘으며, 특히 선배들과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미래 세대인 약대생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각 분야 전문가의 분석과 견해가 독자들이 의약품 정책 현안을 이해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약품정책연구'는 의약품과 약사 서비스, 보건의료 제도 등과 관련한 주요 정책 현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소가 연 2회 발간하는 의약품정책 전문 정기간행물이다.
의약품정책연구 19권 1호 전문은 의약품정책연구소 홈페이지 '연구활동→정기간행물'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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