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GI-102로 헬스스팬 결승 진출
- 황병우 기자
- 2026-08-12 10:02:3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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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PRIZE Healthspan 최종 20개 팀 선정
- GI-102·GIB-7 병용요법 임상 2a상 진행
- NK세포·근력·신체활동성 개선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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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지아이이노베이션과 관계사 지아이롱제비티가 글로벌 건강수명 경연 결승에 진출하며 GI-102 기반 건강수명 치료 전략의 검증 단계에 들어갔다.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롱제비티는 세계 최대 규모 건강수명 분야 국제 경연인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XPRIZE Healthspan) 결승 진출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은 총상금 1억100만달러, 한화 약 1400억원 규모로 7년에 걸쳐 진행되는 글로벌 경연이다. 50~90세 성인을 대상으로 1년 이내 치료를 통해 근육, 인지, 면역 기능을 최소 10년 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최대 20년 전 수준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8개국에서 600여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100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했고,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롱제비티는 지난해 5월 Top 40 선정에 이어 최종 20개 결승 진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파이널리스트 어워즈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또 엑스프라이즈 헬스스팬 팀 서밋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연구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GI-102를 초저용량으로 투여해 노화로 감소하는 자연살해(NK)세포의 수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식의 건강수명 치료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관계사 지아이롱제비티의 프로바이오틱스 GIB-7을 병용해 장 건강과 근육 기능, 신체 활동성까지 함께 개선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호주 Southern Oncology Clinical Research Unit, Novatrials에서 임상 2a상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투약된 참가자에서 활성화된 NK세포가 증가했으며, 다수 참가자에서 근력과 신체 활동성 지표도 개선되는 양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 임상을 주도한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근력은 고령층의 낙상 위험 감소와 독립적인 일상생활 유지에 직결되는 중요한 건강수명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면역 기능의 회복이 실제 신체 활동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재 임상에서 확인되고 있는 긍정적인 결과들이 체계적인 검증을 통해 건강수명을 늘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준결승 진출 이후 노화 분야에서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허가기관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많은 환자 데이터를 제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GI-102의 면역 기능 회복 전략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추가 결승 진출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완이 필요한 인지기능 분야를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엑스프라이즈 최종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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