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미국서 척추 내시경 교육…미주 네트워크 확대
- 최다은 기자
- 2026-09-11 09: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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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시지메드텍이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을 대상으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BE)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미주 지역 의료진과의 임상 교류 확대에 나섰다.
시지메드텍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미국과 중남미 척추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6 Spine Endoscopy Masterclas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UBE)에 대한 미주 지역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 의료진이 축적한 술기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과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니카라과 등 5개국에서 교수진을 제외한 척추 전문 의료진 33명이 참석했다.
UBE는 두 개의 독립된 포털을 이용해 수술 시야 확보와 기구 조작을 분리하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법이다. 시지메드텍은 척추·정형외과 의료기기 사업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을 대상으로 UBE 관련 교육과 임상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웨스트의 Samuel K. Cho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가 공동 좌장을 맡았다. UC 샌디에이고 헬스의 Choll Kim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척추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UBE의 기본 술기부터 양방향 척추 내시경 기반 요추체간 유합술(UBE-TLIF), 합병증 관리, 내비게이션·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향후 발전 방향까지 다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술실 세팅과 환자 포지셔닝, 요추 감압술, UBE-TLIF 등 실제 수술 과정에 필요한 단계별 술기를 소개했다. 샌디에이고 해군의료센터 장기은 교수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태훈 교수, 경북대학교병원 고용산 교수가 각각 수술실 세팅과 기구 운용, 요추 감압술, UBE-TLIF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척추 내시경 수술의 글로벌 임상 동향과 합병증 대응, 미래 기술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Choll Kim 교수는 글로벌 임상 동향과 교육의 중요성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김상범 교수는 초기 증례의 관류·출혈 관리와 합병증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Samuel K. Cho 교수는 내비게이션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척추 내시경 수술의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각 세션 이후에는 실제 증례를 중심으로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가 의료진들은 각국의 임상 환경과 UBE 도입 과정에서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고 술기 적용과 합병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 주관으로 샌디에이고 FIVE Labs Cadaver Lab에서 카데바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날 심포지엄에서 다룬 이론과 임상 지견을 실제 실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확보한 현지 의료진의 의견을 향후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주 지역 UBE 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미국과 중남미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술기와 임상 경험을 교류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글로벌 척추 전문가들과 학술·임상 협력을 확대해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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