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바이오 VC와 R&D 붙였다…솔리더스 중외제약 품으로
- 이혜경 기자
- 2026-09-29 17:47: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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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홀딩스, 3월 인수한 솔리더스 지분 100% 307억2800만원에 중외제약으로 이전
- 지주사 통한 간접 연계서 R&D 핵심 중외제약과 직접 연결…오픈이노베이션 강화
- 솔리더스 바이오 투자 역량 활용…유망 기술·기업 발굴부터 사업 연계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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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혜경 기자] JW그룹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탈(VC)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를 그룹 R&D 핵심 회사인 JW중외제약에 직접 붙였다. 지난 3월 JW홀딩스가 인수한 솔리더스 지분 100%를 6개월 만에 JW중외제약으로 옮기면서다.
기존 JW홀딩스를 통한 간접 연계보다 신약 R&D를 담당하는 JW중외제약과 솔리더스를 직접 연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바이오 투자와 신약 R&D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려는 재배치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이날 솔리더스 주식 200만주를 307억2800만원에 현금 취득했다. 솔리더스 발행주식 전량으로 취득 후 지분율은 100%다. 취득금액은 JW중외제약의 지난해 말 연결 자기자본 3694억원의 8.32%에 해당한다.
같은 날 JW홀딩스는 보유 중인 솔리더스 주식 200만주 전량을 같은 금액인 307억2800만원에 처분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솔리더스의 소속은 JW홀딩스 자회사에서 JW중외제약 자회사로 바뀌었다.
솔리더스가 JW그룹에 편입된 지 불과 6개월 만의 재배치다. JW홀딩스는 지난 3월 솔리더스 지분 100%를 약 306억원에 인수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투자 역량을 활용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번에는 솔리더스를 실제 신약 R&D를 수행하는 사업회사 아래로 옮겼다. JW홀딩스는 처분 목적을 '보유 중인 비상장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취득 목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JW중외제약이 외부 유망 기술과 바이오기업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솔리더스의 투자 네트워크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 셈이다. 솔리더스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VC로 알테오젠, 오름테라퓨틱, 올릭스 등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JW중외제약도 자체 연구와 외부 기술 도입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JW006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고 중국 간앤리제약과 2주 1회 투여 GLP-1 계열 비만치료제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 희귀 신경발달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DDC-02의 글로벌 개발 전략도 공개했다.
JW중외제약은 솔리더스 지분 취득에 필요한 현금 여력도 갖췄다.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활동현금흐름은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258억원보다 133% 늘었다. 이번 지분 취득금액 307억원은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의 51% 수준이다.
이번 재편으로 JW중외제약은 자체 R&D와 솔리더스의 바이오 투자 역량을 직접 연계하는 구조를 갖췄다. 유망 기술 발굴부터 투자와 기술도입, 공동연구까지 오픈이노베이션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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