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삼진제약의 R&D센터 스펙 쌓기
- 이석준
- 2022-09-13 06: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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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승부수는 최근 마곡연구센터 스펙(파트너) 쌓기로 구체화되고 있다. 8월 AI업체 2곳과 사업 제휴를 맺더니 9월은 치매약 개발 업체 아리바이오와 300억원 규모 자사주 스와핑 방식의 기술 동맹을 맺었다.
파트너 확대는 마곡연구센터의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파트너 면면을 보면 마곡연구센터가 CNS(중추신경계) 분야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동맹을 통해 미국 3상을 준비 중인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AR1001)의 국내 판권 지위를 확보했다. 복합기전 치매약(AR1002, 글로벌 임상)과 인지장애 타깃 천연물질 치료제(AR1004, 국내 임상)의 공동 개발도 나선다.
아리바이오와 동맹 맺은 비슷한 시기에 이뤄진 심플렉스, 캐나다 사이클리카 등 AI 업체와의 제휴는 인공지능 신약스크리닝 역량을 토대로 CNS R&D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곡연구센터 스펙 쌓기는 인재 확보로도 뻗어지고 있다. 올 3월에는 이수민 전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 팀장을 연구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이 센터장은 약학 R&D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2004년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신약개발과 AI 플랫폼 개발, 공동 연구, 투자 책임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2019년 발족한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팀을 맡아 다양한 AI 신약개발업체 및 바이오 벤처와 파트너링 협약을 체결하며 효율적인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 센터장의 경력을 고려할 때 최근 파트너 확대에 직간접적 관여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곡연구센터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퀀텀점프(Quantum Jump) 도약을 이뤄내겠다. 우수한 연구 자원 증원과 이에 필요한 연구조직 강화를 추진하겠다."(최용주 대표이사)
삼진제약의 마곡연구센터 준공식 때 약속이다. 10개월여가 흐른 현 시점, 회사는 마곡연구센터 파트너 확대와 인재 영입을 통한 스펙 쌓기로 약속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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