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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4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카나브패밀리 21%↑

  • 천승현
  • 2022-07-27 12:01:59
  • 2분기 매출 1722억...작년 3분기부터 신기록 행진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카나브패밀리'의 고성장을 앞세워 분기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보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22억원으로 전년보다 2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기록한 분기 매출 신기록 1706억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보령은 지난해 3분기에 1583억원으로 매출 기록을 세운 이후 4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분기별 보령 매출(왼쪽)과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회사 측은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수탁사업 회복 등 전 부문에서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보령의 간판 의약품 카나브패밀리는 2분기 매출 326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성장했다. 보령이 판매 중인 카나브 기반 의약품은 총 6종이다. 보령은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2019년 듀카브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와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를 발매했다. 지난 6월에는 카나브에 암로디핀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듀카브플러스를 출시했다.

항암제 사업은 전년 대비 60% 성장한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삼페넷'과 '온베브지'에 대한 독점 판매를 하기 시작했고, 한국쿄와기린과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과 '뉴라스타'를 공동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2분기 삼페넷은 16억원, 온베브지는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라신과 뉴라스타는 각각 44억원,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도 순항했다. 보령은 지난해 LBA 전략을 통해 인수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중심으로 CNS 부문에서 2분기에 전년대비 163% 성장한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은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일정 수준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를 의미한다.

수탁 사업도 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정상화 되면서 2분기 매출 156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성장했다.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는 2분기에 전년 대비 19% 성장했고, 일반의약품 용각산 브랜드는 코로나19 특수로 작년보다 42% 성장한 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모멘텀으로 삼아 자가제품 비중 증대 및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통해 더욱 탄탄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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