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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카나브패밀리 1분기 처방 337억...3년 연속 1000억 순항

  • 천승현
  • 2022-04-23 06:18:05
  • 피마사르탄 함유 6종 처방액, 작년 1분기보다 12.1% 증가
  • 단일제·복합제 모두 성장세...듀카브·듀카로 특히 급증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기업의 기술로 개발된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1분기에 복합제와 함께 337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시장 수요 변화에 따른 맞춤형 복합제를 속속 내놓으면서 3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피마사르탄’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 6종은 총 337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 전년 동기보다 12.1% 성장했다. 피마사르탄은 보령의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주 성분이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약이다.

현재 피마사르탄을 기반으로 판매 중인 제품은 총 6종이다. 보령은 2013년 카나브와 이뇨제를 결합한 '라코르'를 시작으로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2019년 '듀카브'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와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를 발매했다. 이중 라코르는 동화약품이 판매한다.

분기별 피마사르탄 함유 의약품 외래 처방금액(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피마사르탄 성분 기반 카나브패밀리 6종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1분기 166억원에서 4년 새 2배 이상 처방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작년 4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처방 시장에서 견고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카나브패밀리는 지난 2020년,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처방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단일제 카나브를 비롯해 복합제 제품들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1분기 카나브의 원외 처방실적은 135억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했다. 카나브는 2019년 4분기 131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1~3분기에는 120억원대로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 138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도 강세를 나타냈다.

듀카브와 듀카로의 최근 성장세가 가팔랐다.

듀카브의 1분기 처방액은 34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늘었다. 듀카브는 발매 이후 매 분기마다 처방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듀카브는 지난해 2분기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 4분기 연속 1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듀카로는 1분기 처방실적이 34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상승했다. 듀카로는 지난해 발매 2년 만에 처방실적이 100억원을 넘어서며 매서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도 처방실적 100억원 돌파는 유력해 보인다.

2020년 출시된 아카브는 1분기 처방규모가 19억원으로 전년보다 33.4% 신장했고 투베로는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한 16억원 처방액을 나타냈다. 라코르는 1분기에 22억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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