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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 새바람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약사들 평가는

  • 김지은
  • 2022-07-10 18:21:08
  • [현장] 신신제약 ·비엘 ‘면역88프로’ 론칭 기념 약사 좌담회
  • 면역 제품 트렌드 소개…성공적 약국 상담 기법 공유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약국만의 차별화된 성분과,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신제약, 비엘은 최근 데일리팜 회의실에서 ‘면역88프로’ 약국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포인트를 점검하기 위한 약사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자리에서는 면역 관련 제품, 상담 방법과 더불어 면역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NK cell, 새롭게 주목 받는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의 상담 포인트 등에 대한 약사들의 의견이 오갔다.

오성곤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좌담회에서는 현고은 약사(백향목약국)가 발표를, 이혜정 약사(바른약국), 이향란 약사(한빛메디칼약국), 배현 약사(밝은미소약국)가 패널로 참여했다.

“면역, 관심은 많은데 자신 있게 권할 제품 없어”

면역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정작 약사들은 자신 있게 판매할 제품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제품은 이미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약국 밖 판매가 더 활발해져 있기 때문이다.

오성곤 박사(좌장)
오성곤 박사는 “기본적으로 면역 관련 시장은 크고 특히 코로나로 더 성장한 반면, 약국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며 “면역과 관련한 여러 제품이 많지만 그중 무엇이 약사가 믿고 권할만한 대표적인 제품이 될 수 있는지가 그만큼 중요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배현 약사는 “그동안 면역과 관련해 약사에게 확실한 믿음을 주는 제품이 없었고, 그나마 효과가 입증된 제품은 가격이 너무 높아 권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면서 “가장 대중적인 홍삼의 경우 이제 너무 약국 밖에서 판매가 많다 보니 소비자도, 약사도 약국 제품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향란 약사도 “이전에는 면역력 하면 고령을 위주로 생각했다면 요즘은 연령대가 다양해졌다”면서 “특히 직장인 중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소양증 등을 겪는 경우가 많고 여기서 면역 저하가 오는 경우가 많다. 이제 중간 연령층도 놓치지 말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효과·안전성 입증…약국서 PGA-K가 관심받는 이유”

이혜정 약사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은 의약품으로 개발이 시작된 원료로 현재 임상 2상까지 진행 중이며, 건강기능식품 중 유일하게 인체 적용시험을 통한 NK cell 활성이 입증된 성분이다.

더불어 간에서 흡수되지 않아 간대사가 없는 만큼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 다량으로 섭취했을 시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안전성도 확보됐다.

비엘 임태순 부장은 “PGA-K는 신약 개발이 병행되고 있다. 그만큼 효과가 입증됐단 것이 장점”이라며 “다른 면역 제품이 간대사를 한다면 이것은 소장에서만 작용하고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정 약사는 “안전성이 좋고 건기식으로 허가돼 있는 만큼 영유아에게도 권할 수 있단 점이 장점일 것 같다”면서 “영유아기가 NK cell, 면역이 특히 약한 시기이기도 하다. 감염에 노출돼 있을 때 예방용으로 사용하기 용이할 것이다. 영유아에 적용 가능한 적당한 용량이 입증되면 약국에서 상담 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현 약사
약사들은 면역과 더불어 PGA-K가 항암 활성에 효과를 보인다는 점을 주목했다.

배현 약사는 “약국 고객들이 이미 NK cell에 대해 많이 인지하고 있다. 항암 효과로 유행을 많이 탔기 때문”이라며 “PGA-K는 하나의 통로로 두 가지 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건데, 항 바이러스와 NK cell 증강 효과이다. 코로나 이후 항바이러스가 가장 큰 관심 대상인 만큼 항바이러스 측면에 대한 메리트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혜정 약사도 “암 환자는 무조건 병원을 가야 할 질환으로 인식되는데 PGA-K는 약국에서도 상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성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감염 등으로 항생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처방전 갖고 왔을 때 상담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PGA-K 대표 주자 ‘면역88’ 약국서 이렇게 활용해 보자”

현고은 약사
PGA-K 성분에 대한 관심은 약국 출시를 앞둔 신신제약, 비엘의 ‘면역88’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고은 약사는 “약국에서 이 제품을 설명할 때 코로나 시대에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거기에 항암 효과까지 있고, 면역력 자체를 높여준다고 하면 대부분의 환자가 수긍하더라”며 “두루 두루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보니 긍정적인 소구가 되는 것 같다. 증상을 이미 갖고 있던 환자는 효과를 보고 재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향란 약사
이혜정 약사는 “성분이나 효과로 볼 때 면역때문에 아연을 찾는 환자, 만성피로로 비타민을 찾는 환자, 체력 소모때문에 아미노산이나 공진단을 찾는 환자에 병용을 권하거나 스위치해 이 제품을 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면서 “더불어 자궁 세포 변이 때문에 초기부터 여성 유산균을 복용하려는 환자가 많은데 이때도 같이 권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배현 약사는 “입증된 효과 중 칼슘제랑 같이 복용했을 때 골다공증 예방 관련 부분도 있다”면서 “갱년기 여성 골다골증 등 수면 장애, 면역 상승 등으로 연결시키거나 질염 예방, 유방암 예방 등으로 소구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소장이 건강해지면 전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 것인 만큼, 점막 면역을 강화시켜 준다는 제제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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