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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일평균 5166건…"의원급이 77% 점유"

  • 이정환
  • 2022-03-23 11:38:54
  • 비대면 진료, 일평균 5166건…"의원급이 77% 점유"
  • 한시적 허용 이후 올해 1월까지 총 352만3451건 시행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발병 이후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5166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졌다는 통계가 나왔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가장 많은 액수의 비대면 진료를 시행했고 뒤를 이어 상급종합병원, 병원급 의료기관 순으로 비대면 진찰료를 기록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2022년 1월 5일까지 총 1만3252개소 의료기관에서 352만3451건, 437억6344만원의 비대면 상담·처방이 이뤄졌다. 매일 평균 5166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것이다.

진찰료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337억1 200만원(77.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종합병원 40억8040만원(9.3%), 상급종합병원 37억9200만원(8.7%), 병원급 21억7800만원(5.0%) 순이었다.

비대면 진찰료 중 재진 비중은 86.6%(378억 8,458백만원)를 차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초진은 90.2%였으나 재진은 75%로 다소 감소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초진에 비해 재진 비중이 4배, 종합병원과 병원은 초진에 비해 재진 비중이 2배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청구액 기준 내과가 가장 많았고(46.9%), 일반의(21.2%), 소아청소년과(8.1%), 가정의학과(6.5%), 한방(4.2%)이 뒤를 이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내과가 가장 많았고(42.9%), 그 다음으로 신경과(10.5%), 정신건강의학과(7.7%), 산부인과(7.1%), 소아청소년과(6.8%) 순이었다.

환자 연령별로 60대 진료건수가 70만 1,451건(20.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 68만1548건(19.4%), 70대 49만8360건(14.3%), 80세이상 46만3178건(13.3%) 순이었다.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환자였다.

성별을 기준으로는 전체 진료건수(352만3451건) 중 여자가 57.2%(201만4307건)를 차지했다. 병별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기관지염, 위-식도 역류병 순으로 많았다. 신현영 의원은 "지난 코로나19 2년간의 국내 비대면 이용현황을 분석·평가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의료체계·의료이용 지도를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반복되는 감염병 상황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면·비대면 의료체계를 접목함고 동시에 향후 일차의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 체계를 구체화하는데 적정한 진료제공과 안정성 확보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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