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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총리직속 '제약혁신위' 설치 기대

  • 득표율 48.59%…이재명 후보에 0.73%p 앞서
  •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중증치료제 건보 신속등재 공약 주목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졌다.

윤석열 후보는 최종 개표 결과 48.56%(1639만4815표) 득표율을 기록하며 47.83%(1614만7738표) 득표율의 이재명 후보를 0.73%p차로 따돌렸다.

윤 후보 당선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등 공약 실현을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일 저녁 7시30분 제20대 대선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지상파3사와 JTBC 출구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는 0.6%p~0.7%p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간 판세는 투표일을 하루를 넘긴 10일 새벽 2시, 전국 개표율 90%에 육박해서야 윤 후보 당선 유력을 가늠할 수 있을 만큼 오랜시간 초접전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같은날 새벽 3시30분을 넘겨서야 당선을 확실시했다.

개표종료 시각은 10일 아침 6시18분으로, 최종 득표율은 윤 후보 48.56%, 이 후보 47.83%로 집계됐다.

대통령에 당선된 윤 후보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는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와 여야 대선 후보를 향해 정책제안한 '대통령 직속 제약바이오 콘트롤타워 신설'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공약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제약바이오 주권 확립을 목표로 산업 핵심인재와 일자리 양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확대 방침과 함께 고가 항암제, 중증·희귀질환 신약 신속등재 제도 도입을 통한 환자 신약 접근성 강화 역시 윤 후보 공약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체계도 신속히 개편될 전망이다. 윤 후보는 집권 100일 내 코로나 대응체계를 전면 개편해 과학·데이터 기반 방역을 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선 전 윤 후보와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정책공약도 추후 윤 후보 공약에 흡수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안철수 후보는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G5국가로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화이자·모더나 같은 세계적인 제약사를 육성하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발굴하겠다는 의지였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 단일화와 합당에 뜻을 모으면서 자신의 정책공약을 윤 후보에게 넘기게 됐다.

당선 직후 윤 후보는 "이제 당선인 신분으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되면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며 "우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빠른 시일 내에 합당을 마무리 짓고 외연을 넓혀 더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20대 대선 잠정 투표율은 77.1%로 나타났다.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인 77.2%에 비해 0.1%p 모자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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