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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7% "보건의료제도 신뢰·만족"…외래 대기 6분 단축

  • 이정환
  • 2022-02-24 10:50:44
  • 입원 대기일 수 3.7일 줄어...69%가 "공공의료기관 확대"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집계 결과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보건의료제도에 신뢰도와 만족도를 표했는데, 2020년에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신뢰도·만족도를 나타냈다.

지난해 진료 당일 접수 후 외래 대기시간은 14.6분으로, 2017년 대비 6.2분 단축됐고 입원 대기일은 지난해 6.3일로 2017년과 비교해 3.7일 감소했다.

24일 보건복지부는 '2021 의료서비스경험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약 6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약 1만3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보건의료제도=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국민의 67.4%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76.3% 대비 8.9%p 하락한 수치다.

국민의 68.9%가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해 2020년 75.6% 대비 6.7%p 낮게 나타났다.

보건의료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42.6%였는데 주요 제도 가운데 공공의료기관 확대(68.6%), 의료취약지역 의료지원 강화(67.2%), 의료취약계층 의료지원 강화(65.1%)에 대한 요구가 컸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국민은 46.3%로 2020년 39.7% 대비 6.6%p 높았다.

세부적으로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서비스'는 34.7%, '연명의료결정제도'는 39.3%, '호스피스·완화의료'는 35.7%,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는 32.0%가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만성질환자 중에서 40.7%가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서비스'를 알고 있었으며, 해당 제도가 도입된 2019년(27.5%)에 비해서 높아졌음이 확인됐다.

◆의료서비스경험조사 5년 간 변화=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은 외래가 54.1%, 입원이 1.6%로 조사 첫해인 2017년에 비해 각각 13.8%p, 4.0%p 감소했다.

현재 자신이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인구 비율은 79.5%로 2017년에 비해 8.1%p 늘었다.

특히 외래 의사 서비스와 입원 의사 서비스는 2017년에 비해 모든 면에서 이용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증가했다.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 중 희망하지 않은 대기 없이 외래서비스를 이용한 경우('예약 없이 당일 진료' 71.6%, '희망일에 예약 진료' 27.5%)는 2017년(90.9%)에 비해 8.2%p 증가했고, 진료 당일 접수 후 대기시간도 2017년보다 6.2분 단축됐다.

입원진료를 받은 사람 중 희망하지 않은 대기 없이 입원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예약 없이 당일 입원' 43.3%, '희망일에 예약 입원' 49.2%)도 2017년(68.8%)에 비해 23.7%p 증가했고, 입원 대기기간은 2017년보다 3.7일 감소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67.4%로 2017년(68.3%)에 비해 0.9%p 낮아졌지만,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68.9%로 2017년(61.5%)에 비해 7.4%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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