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키트대란, 조기 진정"...약사들 '글쎄요'
- 강신국
- 2022-02-21 16: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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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 보좌관회의서 언급..."약국·편의점 단순화해 가격 통제 시행"
- "공공물량 최대한 확보해 무상공급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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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가검사키트 수급불안이 조기에 진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약국마다 수급 편차가 큰 상황에서, 검사키트 대란이 진정되고 있다는 평가는 아직 이르다는게 약사들의 생각이다.
문 대통령은 21일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진단키트 수급 불안은 조기에 진정되고 있다"며 "생산물량을 크게 확대했고, 유통경로를 약국과 편의점으로 단순화해 가격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위중증 관리와 의료 대응 여력을 중심에 두고 상황 변화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유연하게 거리두기를 조정해 나가겠다"며 "방역과 의료 대응을 전면적으로 개편한 초기의 혼선을 극복하고 최근 전반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 매우 다행"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개편된 검사와 치료체계가 빠르게 안착되고 있다.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병·의원 수가 목표를 넘어 6200여 개에 이르고 있고, 24시간 의료 상담센터도 200곳이 운영되는 등 의료진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참여병원과 의료 상담센터를 더욱 확충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로 위중증 방지에 역점을 두면서도, 재택치료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 관리군에 대해서도 방치되고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내와 상담, 충분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약사들은 키트대란 조기 진정 평가에 대해 약국별 수급 편차가 크다면서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 강남의 K약사는 "지난주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지금도 수급이 불안정하다"면서 "수급 안정이라기보다는 찾는 고객이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전했다.
경기 수원의 P약사도 "대형약국, 유통도매 거래 조건에 따라 수급량이 다르다"면서 "소형약국은 하루 50개만 받는 곳도 많다.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사안을 보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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