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릭스·로타텍, 국가예방접종 추진…"국민부담 감소"
- 이정환
- 2022-01-18 11: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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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접종비 약 20~30만원…지난 5년간 영·유아 22만여명 미접종
- 배현진 의원 "금전적 이유로 필수예방접종 제외 영·유아 있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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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접종 중인 GSK 로타릭스와 MSD 로타텍을 국가무상접종으로 전환하는 셈인데, 영·유아 감염율이 높고 전염성이 강한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의무 접종을 권고 중이란 측면에서 입법 향방에 시선이 모인다.
18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5세 미만 영·유아가 대부분 한 번은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배현진 의원은 우리나라가 생후 6주 이후 신생아의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권고 중이나, 비싼 접종비용으로 포기하는 부모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신생아는 대상자 총 27만4221명 가운데 2만1728명으로 7.9%에 달한다. 지난 5년간 통계를 보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 영·유아 중 14.8%에 해당하는 22만2565명이 접종을 하지 못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접종비용은 약 20~30만원 선으로 비교적 고가다.
국내 접종 중인 로타백신은 GSK 로타릭스와 MSD 로타텍이다. 로타릭스는 총 2회, 로타텍은 총 3회를 접종하는데 1회 접종비용이 각각 7~10만원, 10~13만원으로 형성됐다. 총 접종비는 로타릭스 20~26만원, 로타텍 21~30만원 수준이다.
로타백신 가격을 둘러싼 이슈는 간헐적으로 불거져나오는 실정이다. 지난해 4월 GSK와 MSD가 로타릭스와 로타텍 공급가를 각각 12%, 17%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키운 바 있다.
로타백신은 사실상 신생아 필수 백신으로 평가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로타백신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는 정책을 펴기도 한다.
배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로타백신 접종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법안으로 영·유아 장염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기예방접종 대상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시키는 게 배 의원 법안 내용이다.
배 의원은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논의됐지만 비싼 접종비용 탓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게 현실"이라며 "금전적 이유로 필수 예방접종에서 제외되는 영·유아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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