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대한민국 약사호의 진정한 캡틴
- 이미선 약사
- 2022-01-16 18: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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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무엇이 달라질까? 어떤 인재들을 4만 약사를 지키기 위한 전장에 장수들로 세울까?과연 그 판단의 기준은 무엇일까?
선거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사람들에 보은의 인사, 선거과정에서 쟁취한 파이 나누기가 될 것인지 몹시 궁금하다.
3년이란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기간동안 익히고 훈련한 유능하고 젊은 인재들이 단지 집행부가 다르다는 이유로 새 집행부의 인력풀 안에 들어가지 못함을 본다.
약사를 둘러싼 사회환경은 날로 세분화 되고 전문화 돼간다. 복잡한 정책이나 행정적인 능력을 갖고 약사집단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는 약사인력이 얼마나 될까?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열 평도 안되는 작은 약국을 운영하는 내게도 많은 능력을 요구한다. 컴퓨터 활용능력, 국세청 홈텍스, NIMS 활용능력 등등 아직은 할 만해 감당하고 있지만, 부족함이 생길까 봐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개인 약국이 이렇다면, 대한약사회는 어느 정도일까. 수시로 변하는 정부의 약업 관련 정책의 복잡함과 다양함. 정말 조변석개하는 그 모습은 보통 사람의 두 발로는 따라가기 어렵다.
2년전 공적 마스크 사태 당시 대한약사회 채널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공적 마스크 면세의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 몇몇 대한약사회 임원들은 많이 고생했음을 알고 있다. 그들의 수고를 폄하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그렇게 보조를 맞추고 함께 움직일 수 있었던 인력들이 더 많았다면 능등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으리라고 본다. 어떤 집단이든 권력이 1인에게 집중되는 것은 옳지않다. 지금은 봉건왕조시대가 아니고 디지털 컨텐츠가 지배하는 21세기다.
건강한 권력은 군림하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함께 가야한다. 우리를 둘러 싼 약업 환경은 마하의 속도로 변해 가는데 우리 약사진영의 변화속도는 얼마나 될까? 안타까움과 서글픔이 밀려든다.
1993년 한약분쟁과 2000년 의약분업. 약사 사회의 커다란 분수령을 넘을 때 마다 당시 집행부의 무능력을 아쉬워했다. 수십년이 넘은 지금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이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포괄적 건강관리자로서 약사의 직무는 진리이다.
우리는 이 진리를 지키고 수행할 의무와 권리가 있다. 4만약사의 염원을 담아 위대한 깃발을 휘날릴 대한민국 약사호의 진정한 캡틴을 기대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전 성북구약사회 부회장 약물안전교육강사 성북구 건강한약국, 건강한상담센터 운영
필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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