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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아모레도 건기식 구독서비스 런칭...법 개정 앞두고 시동

  • 정흥준
  • 2021-10-18 11:54:24
  • 맞춤건기식 추천 서비스 'MY바이탈뷰티'도 갖춰
  • 풀무원·이마트·이랜드 등 대기업 속속 시장 진출
  • 빅썸 등 약국 모델도 9월말 시작...약사회, 소포장 대응

규제샌드박스로 소분건기식 사업에 참여하는 17개 업체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풀무원과 이마트, 이랜드 등에 이어 아모레퍼시픽도 건기식 구독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모레는 작년 4월 소분건기식 규제샌드박스 1차 선정 업체다. 올해 5월 맞춤 건기식 추천 서비스인 'MY바이탈뷰티'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엔 건기식 구독서비스인 ‘꼬박배송’까지 런칭했다.

‘꼬박배송’은 28~30일치 소포장 제품의 묶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맞춤 건기식 추천 서비스와 구독 배송의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분건기식 구독 서비스 시장엔 여러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앞서 풀무원과 이마트, 이랜드 등 대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정부가 연내 소분건기식 관련 시행령 개정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도 시동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대기업들의 소분건기식 시장 관심이 커지면서 약국 건기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약 5조원에 육박했는데, 만약 소분 건기식 시장으로 재편성될 경우 완제품 건기식 시장은 위축될 수 있다.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약국 매출액은 2371억원으로, 전체 시장 점유율은 약 6.7%를 차지하고 있다.

약국에 소분건기식 구독 모델을 도입하려는 업체들도 있다. 규제샌드박스 선정 기업인 빅썸은 최근 참약사체인과 함께 100개 약국 운영을 목표로 ‘핏타민’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소분건기식 모델들과는 달리 오로지 약국만을 모델로 하고 있고, 약물상호작용 점검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시행령 개정 이후 약국의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를 내세워 타 업체들과 경쟁하게 된다.

대한약사회도 건기식 시장 변화 대응에 나섰다. 현재 약국용 소포장 생산과 상담툴 개발을 투트랙으로 준비중이다.

16개 시도지부약사회는 세 곳의 건기식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30일 이하 소량 포장단위 제품 유통과 상담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 있었던 16개 시도지부장 워크숍에서도 소분건기식 대응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다.

이들은 30일 이하의 소량 포장단위 제품을 생산해 약국에 단독 유통하고, 약국이 건기식 판매에 활용할 수 있는 상담툴(tool)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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