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SNS로 몰려드는 약사회 선거 잠룡들
- 김지은
- 2021-09-10 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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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두기 여파로 후보들 사전 대면 만남 제약
- 대면 유세 제한으로 전화·SNS로 대체 움직임
- 선거관리규정 개정 불발로 제약…후보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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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모임에 제약이 따르면서 올해 약사회 선거에 입후보를 물색 중인 후보진들이 SNS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거나 지지율이 떨어지는 후보들의 경우 SNS 등 비대면 유세에 승부수를 띄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누구보다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진영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입후보를 결정했거나 물색 중인 후보들이다.
일찌감치 선거 입후보를 공언한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은 지난 4월 경 본격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게시글의 주 내용은 현 약사회 회무 비판과 약사회 개혁을 위한 조건 등이다. 최 전 회장이 지난 2018년 말 이후 이렇다할 SNS 활동을 하지 않다 지난 4월부터 재개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포석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김 부회장은 최근 하루 3~4건의 게시물을 올리며 누구보다 활발한 SNS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약사회 현안이나 약사의 미래와 관련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역대 치열한 선거전이 지속돼 왔던 대형 지부들의 후보들도 SNS 활동을 통해 선거 운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선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혼전이 예상되는 경기도, 서울시약사회 후보진들은 각각 SNS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동료 약사들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가는 모습이다.
경기도약사회 선거의 대표 예비주자인 조양연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페이스북에 자신이 해온 회무 활동을 소개하는 한편 보건의료계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도 지난 2012년 페이스북에 직접 게시물을 올린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선거 출마 선언과 동시에 페이스북 활동을 시작했다.
약사회 관계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더해 코로나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만큼 후보들의 전화, SNS 등 비대면 선거 운동은 어느 해보다 활발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약사회 선거 규정상 SNS 선거운동이 제한 된 상황은 후보들의 적극적인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약사회가 그간 금지돼 왔던 SNS 선거운동 허용 등을 포함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개정안을 제시했지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에 반대에 개정이 불발되면서 사실상 SNS 선거전도 합법에 범위 안에는 들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선거 운동에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 “대면 자체가 꺼려지는 상황에서 누굴 만나기 위해 약속을 잡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낮거나 지지율이 떨어지는 후보들의 마음은 급한데 대면이 제한되다 보니 SNS로 대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어느 선거 때보다 전화, 문자메시지, SNS를 통한 선거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거 운동에 제한이 많다보니 후보 진영에 있는 사람으로서 힘든 부분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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