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천명 전문가 배출'...바이오 인재양성 프로젝트 첫발
- 안경진
- 2021-09-06 1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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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온오프라인 개강기념식 개최...백신특화과정 시작
- 연내 240명 양성계획...2024년부터 연간 2000명 이상 전문인력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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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정부 주도로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 첫 발을 내디뎠다. 아일랜드의 선진화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손질면서 매년 2000명 이상의 백신 전문가를 배출하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리란 기대감이 제기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6일 오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언더우드기념도서관에서 '한국형 나이버트'(K-NIBRT) 교육프로그램 개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강 기념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천테크노파크, K-NIBRT 사업단 등 관계자가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백신특화과정 1기 교육생 48명 등 70여 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K-NIBRT는 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사업이다. 아일랜드 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NIBRT)와 계약을 통해 실제 바이오공정과 유사한 규모의 제조품질관리기준(GMP) 교육장에서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뤄진다. 복지부가 NIBRT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을, 산업부가 교육장 시설·설비 구축을 담당하는 형태다. K-NIBRT 교육을 이수하면 아일랜드의 NIBRT를 수료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바이오공정 교육과정이 국내에서 운영되는 첫 사례다.
정부는 K-NIBRT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240명의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을 배출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K-NIBRT 교육프로그램은 크게 백신특화과정과 항체의약품과정으로 나뉜다. 이날 개강한 백신특화과정은 mRNA(메신저 RNA) 백신 공정 전문인력 120명 양성을 목표로 연말까지 총 4차례에 걸친 이론(3주)과 실습(5주) 교육을 앞두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방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 사업인 셈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한 백신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2021년 제2차 추경예산(50억원)으로 편성됐다. 항체의약품과정은 오는 11월 22일부터 비학위과정 교육을 진행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1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보건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바이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뒷받침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K-NIBRT 백신특화과정을 통해 국제 수준의 백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에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기대감도 내비쳤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강생들로부터 교육신청을 받아 글로벌 바이오공정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포부다.
K-NIBRT 교육대상은 전문대학 졸업자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서 구직자와 재직자를 포함한다. 이론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연세대학교에서 기숙사 시설을 제공한다. 현재 K-NIBRT 백신특화과정 2기 교육 신청 및 접수(8월25일~9월15일)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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