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셀레늄, 중증 코로나 환자 염증감소·면역강화"
- 이석준
- 2021-08-31 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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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샤리테 병원 연구진 셀레늄 효과 논문 게재
- 셀레늄 투여 후 염증수치 ↓, NK세포∙T세포 수↑
- 생존 환자, 사망 환자 대비 혈액 셀레늄 농도 높은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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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고용량 셀레늄 투여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해당 내용은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지에 최근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병원 연구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중등도 이상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환자 22명에게 셀레늄 1mg(아셀렌산나트륨, 독일 비오신 제공)을 중환자실 입원 직후부터 퇴원 또는 사망시까지 매일 정맥 투여했다. 환자 70%는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다.
모든 환자는 중환자실 입원 직후와 10~14일 후 셀레늄 농도, 염증수치, 면역학적 지표를 평가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받았다.
혈액 검사 결과 중환자실 입원 직후 50% 환자에서 현저한 셀레늄 결핍이 발견됐다. 고용량 셀레늄 투여 10-14일 후 생존 환자의 셀레늄 농도는 정상 범위로 돌아왔으며 사망 환자에 비해 셀레늄 농도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셀레늄 농도가 높아지면서 염증수치인 C-반응성 단백(CRP)와 프로칼시토닌(PCT)는 감소했고 감소해 있던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수는 증가했다.
특히 셀레늄을 조직으로 운반하는 셀레늄단백질P 활성이 높을수록 세포독성T세포 수와 총 면역글로불린 G 농도가 높았다.
결과적으로 중환자실 입원 10-14일 후 생존한 환자는 사망한 환자에 비해 혈중 셀레늄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에서 에크모 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셀레늄 투여군) 생존율은 64%다. 독일 공보험사(AOK)가 조사한 평균 생존율 27%보다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혈중 셀레늄이 충분하면 전신성 염증 반응이 감소하고 면역기능이 개선되므로 충분한 셀레늄 공급은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예후 개선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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