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대' 코로나 키트…약사 운영 온라인몰 최저가 주도
- 강혜경
- 2021-05-09 14: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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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편의점 가격 지켜지는데…문제는 '온라인몰'
- "마진 포기, 결국엔 제 살 깎아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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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가격이 1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약국 공급가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 것이다.
일부 약국은 판매처가 늘어남에 따라 판매가격을 일부 조정해 판매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온라인의 가격 공세에 백기를 들고야 말았다.
약사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부분은 온라인에서 최저가를 주도하는 이들 가운데 약사들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4월30일 1만6000원에서 시작된 검사키트가 불과 일주일 사이 5000원 가까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반면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 편의점, H&B숍의 경우 '본사 지침'에 따라 가격이 준수되는 편이었다.
A약국은 "키트에 관심을 갖는 이들은 주로 젊은 층들이다. 이들이 조금만 검색해 보면 약국과 온라인몰 가격 차가 5000원 가까이 나는데 약국에서 구매하겠느냐"면서 "배송료가 부과된다고 하더라도 거의 1회에 한한 것이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 약국은 "문제는 낮은 가격을 주도하는 판매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약사들"이라고 말했다.

B약국은 "우려하던 일이다. 결국에는 약사 스스로가 마진을 포기하고 개인의 이윤을 챙기는 형국"이라며 "약국에서 반품 러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최저가격에 키트를 판매하는 몰은 '약사가 직접 운영하는 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또 다른 몰 역시 '약국 정품' 등을 내세우며 홍보하고 있다.
C약국은 "오프라인 판매처는 오히려 가격이 지켜지지만 온라인에는 속수무책이다. 일주일 천하라는 말이 실감된다"면서 "우선 20개 주문량 만큼만 판매되면 계속 취급은 고려해 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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