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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항암제 제네릭 사업 확대…이번엔 수텐

  • 최근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경쟁약물 보트리엔트 제네릭도 개발
  • 특허만료 후 국내 제네릭 개발 시동…흡수합병 이후 사업 잰걸음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지난달 제약바이오 전문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한 삼양홀딩스가 항암제 제네릭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신장암치료제인 '보트리엔트(파조파닙염산염)' 제네릭에 이어 이번엔 '수텐(수니티닙말산염)' 제네릭 개발에도 나선다. 보트리엔트나 수텐은 현재 국내에 제네릭약물이 없다.

식약처는 지난달 30일 삼양홀딩스가 신청한 SYO-1767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 약의 대상질환명이 화이자의 수텐캡슐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SYO-1767이 수텐의 제네릭약물로 추정된다.

지난 2006년 국내 허가받은 수텐캡슐은 위장관 기저종양, 신행성 신세포암, 췌장내분비종양 등에 여러 암종에 쓰인다.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은 139억원으로, 경쟁약물인 노바티스 보트리엔트의 126억원을 앞질렀다.

특히 수텐은 지난 2월 15일부로 특허가 만료됐다. 국내 제네릭약물 개발 소식은 이번 삼양홀딩스가 처음이다.

삼양홀딩스는 지난 1월에는 보트리엔트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 보트리엔트는 2022년 특허가 만료된다.

삼양이 수텐과 보트리엔트 제네릭을 선점한다면 특히 신장암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희귀성과 저렴한 약가로 수요가 클 것으로로 분석된다.

삼양은 국산화에 성공한 제넥솔(파클리탁셀) 등 항암제를 통해 국내 시장 경쟁력을 확인했다.

최근에도 혈앰악 치료제 벤다리드주(벤다무스틴염산염수화물), 유방암치료제 에베로즈정(에베로리무스)의 상업화에 성공하며 오리지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엔 엠큐렉스와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서는 등 합병 이후 의약품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편 삼양홀딩스는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삼양바이오팜 흡수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당시 삼양바이오팜은 삼양홀딩스의 100% 자회사였다. 흡수합병은 지난달 2일 완료됐으며, 이로인해 의약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의약품 개발 재원의 안정적 조달 및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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