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분사 3년만에 천억 돌파…IPO 탄력
- 이석준
- 2021-04-09 1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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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부문 사업 물적분할 설립
- 지난해 1096억 달성, 조영제와 의료기기 사업 시너지
- 바이엘 안성공장 매입 '신성장동력'…기업공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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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생명과학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분사 3년만이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회사는 1000억원 기점으로 기업공개(IPO)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실적 호조로 상장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분사 원년인 2017년(505억원)과 비교하면 117.03% 늘었다. 조영제 홀로서기에 도전한지 3년만에 외형이 2배 이상 커졌다.
주력인 파미레이 등 조영제와 이동 가능 모바일 CT '파이온'과 가정용 마사지기 '스포테라' 등 의료기기 부문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국생명과학은 관계사 동국정밀화학으로부터 조영제 원재료 제조사업까지 넘겨받아 원료-생산-유통까지 일원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향후 성장 동력도 마련한 상태다. 동국생명과학은 2019년 8월 바이엘코리아의 경기도 소재 안성공장 매입했다. 안성공장은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하기 위한 생산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자금도 확보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6월 안성공장 인수 절차 마무리 등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며 285억원 규모 자금을 유입했다.
최근에는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동국생명과학은 올초 의료기기 제조기업 디메드리소스와 관절염치료 주사제 '쥬벤콜'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쥬벤콜 브랜드 전 제품을 관절전문병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에 유통하게 된다.
동국생명과학은 실적 호조로 IPO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국제약은 동국생명과학 물적 분할 안건을 다루기 위한 2017년 4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장 계획을 밝혔다.
당시 의장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는 "동국생명과학을 2~3년내로 1000억원대로 끌어올린 뒤 상장 요건을 갖춰 IPO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 선전은 동국제약 연결 실적에도 도움을 줬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91억원으로 전년(4823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86억→836억원)과 순이익(591억→596억원)도 각각 21.9%, 1.7% 늘었다. 3개 부문 수치 모두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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