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전평가원, 의약품 심사에 AI 도입한다
- 이혜경
- 2025-06-03 12:49: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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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비효율성 개선·객관적인 데이터 기반 평가 시스템 마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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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평가원은 업체에서 작성하는 수천에서 수만 페이지 분량의 자료들을 평가원에서 심사·요약하는 등 의약품 심사 과정에서 심사 검토서 확인 및 보완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심사자들이 업체가 제출한 자료들을 요약하고 검수한 내용을 담은 심사 검토서를 작성하는 등 수작업으로 인한 심사 소요기간만 10일 이상 걸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평가원은 업체들이 작성한 자료들을 검토하고 요약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AI 기반 검토서 자동 생성 체계를 구축해 심사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상애 의약품규격과장은 최근 전문지 출입기자단과 만나 "업체의 자료를 요약해서 작성하는 의약품 심사 검토서 자료 작성 업무가 심사의 효율성을 저해한다고 판단했다"며 "심사 효율성 강화를 위해 심사 검토서를 생성하는 AI를 개발해 AI가 회사가 제출한 자료를 심사자가 평가하기 쉽도록 요약하고, 검토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심사 검토서 작성 이외에도 의약품 불순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등 잘 알려진 불순물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불순물이 발생하고 있어 의약품 심사·평가 과정에서 불순물에 대한 일관된 안전성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불순물 관련 정보가 다양하고, 안전성 평가 기준을 만들기 어려워 심사관들이 자료 검토 및 위험도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평가원은 다양한 불순물에 대한 일관된 평가를 위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만들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과장은 "의약품 심사 과정에서 불순물 관련 정보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다양한 불순물들에 대한 일관적인 평가 기준을 만들고, 심사 과정의 효율성을 확보하려면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AI에 불순물 관련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을 만들어 평가 기준을 만들어 심사자가 확인하는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서 심사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키우고, 의약품을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박 과장은 "의약품을 일관성 있게 심사할 수 있도록 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만들려 한다"며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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