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센터 약사 지원자가 몰린다"
- 강혜경
- 2021-03-30 1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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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1, 2호 접종센터 약사 채용 검토 중 …근무시간 8 to 5
- "지역약사회 역할…능력있는 약사들 지원해 제 몫 하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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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관리자로서 약사를 고용하는 게 적합하다'는 지자체 합의에 따라 이미 약사가 채용된 곳들이 있으며 급여나 근무 조건 역시 좋아 꽁꽁 언 구인 시장에도 단비가 될 것이라는 게 약사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총 영통구와 권선구, 장안구, 팔달구에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되는데, 4월 1일부터 제1호 예방접종센터인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만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하게 된다.
또 4월 15일에는 제2호 접종센터인 권선구 정현 중보들 테니스센터에서 접종을 시행하게 된다. 3호와 4호 접종센터는 5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현재 1호 접종센터와 2호 접종센터에 약사 채용이 이뤄진 상황이다.
먼저 운영이 시작된 1호 접종센터에서 약사가 상주하며 약품 관리를 주도하는 데 대해 시 측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됐고, 권선구보건소장 주도하에 추진되는 2호 접종센터에도 약사를 백신관리자로 채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희용 수원시약사회장은 "2호 센터에도 약사를 채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아 상임이사들 SNS방에 모집공고를 올렸고, 주변 약사들을 소개받았다"면서 "4명이 지원을 했고 이력서를 구에 전달해 최종적으로 약사를 채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급여나 근무조건 역시 나쁘지 않다. 급여는 월 800만원대이며, 접종센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사전에 약품을 관리해야 하는 약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게 된다. 토요일 근무는 유동적이다.
한 회장은 "최근 약사들도 고용난이 심각한 상황인데, 접종센터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이 되는 만큼 능력있는 약사들이 지원을 하고 250개 센터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영희 병원약사회장도 "수원 사례는 지자체와 지역약사회 등이 함께 협업해 효과를 낸 케이스"라며 "오는 8월까지 250개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하겠다고 한 만큼 약사 인력이 활발히 충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나쁘지 않은 처우와 이력이 약사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병원약사회 내 백신TF를 통해 교육 매뉴얼을 구축하고 현장 교육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약사회도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하고 필요한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약사회는 "약사 인력의 경우 채용 정보를 알지 못해 지원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니 이같은 사회적 손실이 없도록 채용공고를 사전에 알려주면 전국 단위로 적극 홍보해 채용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지역예방접종센터에 약물 관리 전담자로 반드시 약사 인력이 배치돼 약품 관리 소홀에 따른 대량 백신 폐기 사태를 방지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인력체계를 점검하고 충원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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