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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감기약 코대원시리즈 반짝 상승…신제품 투입 효과

  • 천승현 기자
  • 2026-04-24 12:03:22
  • 코대원시리즈, 1Q 처방액 283억...신제품 코대원플러스 49억
  • 코대원시리즈 4종 라인업 확보...처방액 5년새 6배 증가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원제약이 새롭게 내놓은 감기약 코대원플러스가 처방 시장에서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1분기에만 처방액이 50억원에 육박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올해 감기약 시장이 작년보다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지만 코대원시리즈는 신제품 가세 효과로 매출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코대원시리즈는 신제품을 속속 장착하는 맞춤형 전략으로 처방금액이 5년 전보다 6배 가량 치솟았다.  

2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원제약의 코대원플러스는 49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허가받은 코대원플러스는 진해거담제 코대원에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11% 에탄올건조엑스'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생약 성분인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는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 쓰이며 항균 및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 

코대원은 디히드로코데인타르타르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dl-메틸에페드린염산염, 구아이페네신 등 4개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각 성분은 기침 억제, 항히스타민, 기관지 확장, 거담 작용 등을 담당한다. 유한양행의 코푸정이 코대원과 동일 성분 의약품이다. 

분기별 코대원시리즈와 코푸시리즈 외래 처방금액(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코대원플러스는 코대원의 4번째 라인업이다. 대원제약은 코대원, 코대원포르테, 코대원에스 등을 처방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코대원포르테는 코대원 성분에서 구아이페네신 대신 염화암모늄이 함유됐다. 유한양행의 코푸시럽이 코대원포르테와 동일 성분을 함유한 진해거담제다. 코대원에스는 코대원포르테에 펠라고니움시도이데스를 추가한 제품으로 급성 기관지염 증상·징후 개선, 급성 상기도감염 기침·가래 적응증을 확보했다. 

코대원플러스는 발매 이후 점차적으로 처방액이 증가하며 침투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작년 12월 첫 처방액 11억원을 기록했고 매월 처방액이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지난달에는 17억원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 감기약 시장이 작년보다 부진을 보이며 코대원시리즈도 처방실적이 감소했지만 코대원플러스의 신규 진입으로 매출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대원제약이 기존에 판매한 코대원시리즈 3종의 1분기 처방액은 2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8%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코대원에스의 처방금액은 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3% 감소했고 코대원의 처방금액은 작년 1분기보다 21.9% 감소한 9억원을 기록했다. 코대원포르테의 1분기 처방액은 69억원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코대원플러스가 가세한 코대원시리즈 4종의 1분기 처방액은 28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6% 줄었다. 전 분기 246억원보다 15.3% 늘었다. 2022년 1분기 244억원에서 2년 새 15.9% 증가했다.

코대원시리즈의 신제품 가세 효과는 경쟁 제품의 성장률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감기약 처방액 2위를 기록 중인 코푸시리즈는 1분기 처방액이 96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감소했고 작년 4분기 95억원과 유사했다.  

코대원시리즈는 새로운 유형의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기존 제품과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대원제약은 코대원플러스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해 2024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등 총 8개 병원에서 총 2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시험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증상 완화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도록 설계됐다. 

임상시험 결과 기관지염 증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BSS 총점 변화량에서 코대원플러스는 각각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고 BSS변화율, 치료반응률, 치료유효율, 치료만족도 등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안전성 역시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코대원시리즈는 팬데믹과 엔데믹을 지나면서 처방 실적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코대원시리즈의 처방금액은 923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962억원보다 4.1% 감소했지만 2021년 210억원과 비교하면 4년새 4배 이상 확대됐다.  

2021년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코대원과 같은 진해거담제의 수요는 급증했다. 코대원시리즈는 2022년 처방액이 609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가량 증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841억원, 962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코대원시리즈의 수요는 팬데믹 수준이 유지됐다.  지난 1분기 코대원시리즈의 처방금액은 2021년 1분기 48억원과 비교하면 5년 동안 6배 가량 확대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코대원플러스는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증상 완화 효과와 입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추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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