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차기 사령탑에 조욱제 부사장 내정
- 천승현
- 2021-02-24 16: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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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만료 부사장 2명 중 조 부사장만 재선임
- 이정희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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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의 차기 사령탑에 조욱제 부사장(66)이 내정됐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 재선임을 승인받으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등기임원 중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 조욱제 부사장, 박종현 부사장, 김상철 전무, 이영래 전무, 이병만 전무 중 6명의 임기가 오는 3월 20일 만료된다.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분류된 부사장 2명 중 조욱제 부사장만이 재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조 부사장이 사실상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셈이다.
유한재단이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은 그동안 평사원 출신의 부사장급에서 차기 대표를 선정해왔다. 유한양행은 지난 1969년 주주총회 석상에서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가 당시 조권순 전무에게 경영권을 승계한 이후 평사원 출신에서 대표를 선정한다.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다’라는 유 박사의 신념대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택한 것이다.
지난 6년간 유한양행의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정희 사장은 더 이상 대표이사를 맡을 수 없다. 유한양행은 정관상 대표이사는 1회만 연임이 가능하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7월 조 부사장을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하면서 사실상 차기 사령탑체제를 예고한 바 있다.
조 부사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7년에 유한양행에 입사했다. 지난 34년 동안 유한양행에서 영업업무를 주로 담당했으며 2019년 경영관리본부장을 맡았고 지난해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된 이정희 사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다는 점이 이채롭다. 기타비상무이사는 비상근 임원으로 회사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자문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유한양행은 대다수 전직 CEO들은 임기가 만료된 이후 회사를 떠나는 관행이 이어졌지만 이정희 사장은 임기 만료에도 회사에 몸 담을 예정이다. 이 사장은 유한재단의 업무를 맡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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