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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27일부터 백신접종…복지부·식약처, 협조 당부

  • 김정주
  • 2021-02-21 18:05:33
  • 권덕철 복지부장관·김강립 식약처장 의정공동위 모두발언서 강조
  • 26일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분 도착...요양병원 중심 접종 시작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국내 첫 예방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보건당국과 의약품 허가당국이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늘(21일) 낮 제2차 의정공동위원회에서 각각 모두발언을 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2차 의정공동위는 백신 첫 접종을 앞두고 그간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추가로 준비할 사항이 있는지 논의하는 자리였다.

먼저 권 장관은 "접종현장에 필요한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와 일부에서 제기하는 백신접종에 대한 불신 해소는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며 "백신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의료인들이 현장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신다면,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내 접종 백신에 대해 "전문가들과 정부가 세밀히 점검하고 검토한 안전하고 효과있는 백신이며 여러 선진국에서도 승인을 거쳐 접종하고 있는 백신"이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분기점인 만큼, 국민과 의료인 모두 정부를 믿고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권 장관은 "코로나19 종식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백신 접종에 정부와 의료계,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며 "백신 예방접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강립 처장 또한 허가당국으로서 그간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집중심사와 신속심사,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심의위원회와 자문단 등 3중으로 강화된 자문 절차로 제품의 신뢰와 도입 신속성을 담보했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특히 현장 의료진의 참여를 통해 의료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심사 전문성과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안전성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아 건강한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의료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김 처장은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가장 높은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보를 국민에게 정확하게 제공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상사례가 발생할 경우 의료계와 식약처, 질병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분이 국내 도착할 예정으로,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본격 시작된다. 27일부터는 중앙과 권역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의 예방접종이 본격화 하며 오는 11월 말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한다.

전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코로나19 치료 병원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36만6000명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인 93.8%, 즉 34만4000여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함에 따라 접종 대상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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