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 깜짝 실적...'기술료수익 169억'
- 안경진
- 2020-10-29 15:41:0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기술료 누계수익 올해만 778억원...연내 대규모 기술료 발생 가능성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1%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166억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164.5% 늘었다.
기술료 수익 유입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169억원의 기술료 수익을 인식했다. 얀센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신약과제 2건이 개발 진척을 나타내면서 기술료가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얀센바이오텍으로부터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3500만달러(약 430억원)를 수령했다. 지난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텍과 총 12억5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명목으로 5000만달러를 받았고, 얀센이 자체 개발 중인 이중항암항체 'JNJ-61186372'와 레이저티닙의 병용요법 관련 1/2상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3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이 추가 지급됐다.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YH25724' 기술수출 계약금 잔금 1000만달러(약 120억원)도 수령했다.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8억7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건이다. 당시 반환의무없는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되면 받기로 합의했는데, 계약체결 9개월만에 비임상 독성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나머지 계약금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 활동에 5000억원이 넘는 비용을 쏟아부었다. R&D 투자를 늘리면서 수익성 악화 위기에 처했지만 기술료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유한양행의 3분기 R&D 비용은 45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5.6% 증가했다. 레이저티닙 단독요법 관련 글로벌 3상임상을 독자 진행하면서 R&D 지출이 크게 늘었다.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기술료 수익은 778억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연내 대규모 기술료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남았다. 최근 얀센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관련 글로벌 3상임상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다. 기술료 수익 규모가 구체화된 적은 없지만 임상단계 진척으로 1/2상임상보다 훨씬 높은 기술료가 책정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다.
관련기사
-
유한양행, 3Q 영업익 247억원...전년비 143%↑
2020-10-29 14:55:42
-
유한 '레이저티닙' 글로벌3상 개시...기술료 유입 기대감
2020-10-20 10:19:14
-
'반응률 100%'...유한 '레이저티닙'의 깜짝 병용 시너지
2020-09-19 07:00:23
-
유한양행, 2년새 기술수출 5건 성과…1712억 확보
2020-08-20 12:10:16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5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8[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9약사회 "실무능력 향상을"…근무약사 대상 특강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