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만 30여곳…병원 출입구 폐쇄, 약국들 직격탄
- 김지은
- 2020-08-06 1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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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삼성·이대서울병원 등 병원 일부 출입구 폐쇄
- 인근 약국, 조제 매출 영향…문전약국 희비 갈리기도
- 서울시약, 병원 출입구 폐쇄로 인한 피해약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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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약국가에 따르면 병원은 물론 지역 보건소들도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출입구를 최소화하면서 폐쇄한 출입구 방향의 약국들은 조제 매출이 급감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관련 병원, 보건소 측은 출입자 발열 체크 등의 업무로 출입구를 최소화하는 조치는 필연적 이라는 설명이다. 대다수가 출입구 중 한곳을 남겨두고 다른 출입구들은 폐쇄하는 방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출입구가 닫힌 쪽의 약국들은 병원 외래 환자의 유동이 급감하면서 조제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문이 개방된 쪽 약국으로만 환자가 쏠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관련 병원들의 출입구 정상 개방 일정이 현재로썬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들 병원이나 보건소가 지난 2월 초에 출입구 일부를 봉쇄한 후 6개월이나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개방 시점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약국들은 병원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해당 출입구에 개방을 요구하거나 개방 시일 통보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출입구 폐쇄 여파를 받는 약국들의 경영 악화가 심화되면서 서울시약사회는 지난달 말까지 지부 차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병원 출입구 일부 봉쇄로 인한 피해약국’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서울 지역 내에서 강북삼성병원과 이대서울병원 등 대형 약국을 비롯해 서남병원, 세란병원 등이 현재까지 후문 등 출입구 일부를 폐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양천구, 강서구보건소 등도 지난 1월 말부터 현재까지 출입구 전부, 또는 일부를 폐쇄함에 따라 인근 보건소 약국들도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
시약사회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30여곳 약국이 인근 병원의 출입구 일부 폐쇄로 인한 직, 간접적인 경영 피해를 받고 있었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출입구 폐쇄로 인한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사례를 통해 병원쪽에 협조를 구하는 등의 방식이나 어떤 식이든 방법을 찾아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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