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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부부약사 부인만 완치...약국 장기휴업

  • 정흥준
  • 2020-07-30 19:46:52
  • 지난 4일 충남대병원 함께 입원...60대 여약사 완치
  • 70대 약국장 입원중...지역 약사 "약국 문 여전히 닫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지역 부부약사의 치료가 더뎌, 약국 휴업에 따른 피해누적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70대 남약사(약국장)와 60대 여약사는 지난 4일 충남대병원에 함께 입원하면서 약국은 휴업 조치에 들어갔다.

부부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지역 보건소의 처방전 일부를 조제하는 소규모 약국이라 대체인력은 따로 고용하지 않았다.

30일 대전시와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60대 여약사는 코로나 완치 후 지난 25일 퇴원을 했다. 약 3주만에 치료를 마치고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반면 약국장인 70대 남약사는 완치가 되지 않아 입원 치료가 길어지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지 약 한 달이 가까워져 오는 중이다.

코로나 확진으로 입원할 경우 유전자 증폭 PCR검사에서 일정주기를 두고 두 차례 음성판정을 받아야 퇴원할 수 있다. 음성에서 양성으로 증상이 재발현되는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25일 여약사는 퇴원했지만 약국 문은 열지 않고 있었다. 지역 약사들은 약국장이 아직 치료를 마치지 못 했기 때문에 퇴원 시까지 약국 휴업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퇴원 이후에도 건강 회복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상보다 정상운영은 늦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아무래도 가족이 아직 입원중이고, 치료를 받고 계신분이 약국장이기 때문에 약국 운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퇴원을 했다고 해도 건강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한동안은 회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둘이서 운영했던 약국을 혼자서 운영하기란 어려운 상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적마스크 제도 종료 이후에도 지역 약국들은 확진자 동선에 꾸준히 포함되고 있다. 이달부터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폐업 손실보상 접수를 받고 있지만, 피해약국은 꾸준히 나오고 있어 방역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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