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논의 평행선…약국 "인상시 감원 불가피"
- 정흥준
- 2020-07-10 11:58:2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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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 9.8% 인상 Vs 경영계 1% 삭감 주장
- 약사들 "코로나 피해 회복도 안돼"
- 최종안 이달 중순 결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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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은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하기 때문에 매년 논의는 7월 중순경까지는 마무리돼왔다.
하지만 현재 노동계와 경영계는 1차 수정안 제출에서 9.8% 인상안(9430원)을 냈고, 경영계는 1% 삭감안(8500원)을 제시했다.
앞서 1만원과 8410원을 제출한 것과 비교하면 절충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노사는 입장차를 보이며 평행선을 걷고 있다.
코로나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약국들은 올해 만큼은 동결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최저임금의 인상 필요성에 찬성한다는 약사들도 코로나 상황을 살펴 내년 논의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서울 문전 A약사는 "개인적으로 최저임금은 올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가장 역할을 한다면 200~300만원 급여는 적은 금액이다"라며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소형약국과 중소기업 등의 피해상황을 본다면 올해는 동결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올해 논의에선 동결한 뒤 상황을 지켜보고 내년 최저임금 논의에 반영을 해야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인상을 해준다면 약국이 개별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면 될 거라고 본다. 크게 타격을 입고 아직 회복하지 못 하고 있는 약국들이 있다"고 했다.
또다른 약사도 이미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상태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질 경우 추가적인 감원 및 조정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봤다.

또 인천 C약사는 "코로나 때문에 사업자들 모두가 어렵다. 올해는 동결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행정직원 3명이 근무중인데 감원을 하지는 않았지만 근무시간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노동계 제시안대로 9%대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된다면 추가적인 근무조정 및 감원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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