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탕기 부순 의사들…첩약급여화 반대 거리 집회
- 강신국
- 2020-06-28 15:59: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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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서울 청계광장서 결의대회
- 의협임원·의사회원 150여명 모여
- 최대집 회장 "첩약급여 강행시 의사 파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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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국 의사회원들이 서울 청계광장에 모여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전면 폐기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청계천한빛광장에 첩약 건강보험 적용 결사반대 및 한방건강보험 분리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의협 집행부 임원과 전국 시도의사회장 등 150여명이 모였다.



최 회장은 "500억원의 국민 혈세로 국민의 건강을 해치려는 행태를 꼬집고 이 기가 막히는 상황을 건강보험의 주인인 국민께 알리고 싶다"며 "정치적인 명분에 쫓겨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첩약을 건강보험에 적용하려는 정부의 얕은 수에 국민이 눈물 흘릴 일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호 의협 의장도 "정부에 호소한다. 제발 코로나로 어려운데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아울러 국민께 호소한다. 첩약 급여화는 국민의 호주머니에 더 큰 구멍을 만들어 더 많은 돈이 술술 빠져나간다. 제발 움직여 달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국민은 마루타가 아니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구호를 외쳤고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대형 약탕기 모형을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의협은 정부 건의사항도 발표했다. 의협은 "건강보험 급여화 원칙을 무시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전면 폐기하고 한방 의료행위 전반에 대해 과학적, 객관적 검증을 즉시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의협은 "건강보험의 존재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 한방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한방 건강보험을 만들어 국민이 그 가입여부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권한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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